NDC 2014: 모바일 게임서비스를 위한 사설 클라우드 구축/운영 분투기
오늘 NDC 세션으로 발표한 슬라이드 덱 아쉬운 점: 신청할 때 내 잘못으로 50분 대신 25분 세션으로 신청해서 시간이 모자랐다. 원래는 문제 / 문제 원인 / 왜 이런 해결책을 선택했나를 설명하고 싶었는데, 시간도 짧고 해서 문제 / 대략적인 해결만 얘기한 듯. 보고 계시던 분 중 한 분이 “어디에도 낙원은 없다” 정도의 얘기를 하셨다는데, 내 감상만 얘기하자면 처음 개발/운영 시작할 때만해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꽤 편하다는 것. 하드웨어 인프라를 프로그래머 손 위에서 다루게만 해줘도 사람 손이 덜 가게되고, 자동화하는 영역이 늘었다는 얘기를 얘기할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음.
프레젠테이션 미니어처 요약본 만들기
발표 자료 만들 때 모 채널에서 “Summarizing your presentation with miniature slides”라는 글을 링크해줘서 따라해봤다. 프레젠테이션 마지막 페이지를 “Thankyou” 같은 걸로 의미없이 낭비할 게 아니라, 전체 발표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면서 그 페이지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하거나 질문 받거나 하라는 것. 그 방법으론 bullet-style로 글로 요약하거나, 주요 슬라이드를 미니 페이지 형식으로 모아서 보여주는 걸 제시한다. 지난 번 발표 때는 첫번째 방법을 써 봤고, 이번엔 두번째 방법을 시도 해봤다. 그런데 저 글에 나와있는 키노트에서 미니어처 슬라이드 만드는 방식이 대략,
NDC 2014에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 (수요일) 오후 1:30에 발표합니다. 발표 제목은 “모바일 게임서비스를 위한 사설 클라우드 구축/운영 분투기”. 내용은 작년에 창업한 회사에서 만든 프로덕트 개발/운용하면서 생겼던 일들 요약(?). NDC 2014 Private Cloud Summary
마우스 증식 중
오래된 (아마 2005년 쯤?) 산 로지텍 MX510, MS Touch Mouse, Apple Magic Mouse, MS Arc Touch Mouse 인 듯. (벽장을 뒤지면 그냥 아크 마우스도 있을 듯?) 게임용은 MX510뿐이고, MS 마우스 두 개는 이도저도 아닌 물건. 애플 마우스도 OmniGraffle 용(?). 가장 맘에드는 마우스는 이전에 얘기한 이건데, 회사에서 쓰는 중. 하지만 단종. 키보드는 리얼포스 쓰기 시작한 이래로 그대로인데 마우스는 왜 이거다 하는 게 없을까.
그래프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2
며칠 전에 트위터를 떠돌던 모 그래프를 보고. 나는 이런 그래프에 굉장히 불만이 많은데 (이전 글 참고), 그래프를 그린이의 의도에 완전히 좌우된 듯한 인상을 준다.일단 밑부분이 잘려나간것 자체가 최악. 그리고 인용하는 사람들의 문맥도 의도가 너무 들여다보인다. 나도 리트윗 했던 것 같지만. 저 그래프에 나온 소스를 찾아가서 그 데이터로 한 번 그래프를 다시 그려봤다. (참고: OECD 통계 데이터 사이트) 일단 저 데이터가 2007년까지의 데이터만 있는데 그 이후로도 한국의 상황은 좀 더 나아졌다.
“음식배달 주문앱의 진실” 류의 글을 읽고
이런 류의 글에 대한 단상. 난 저게 왜 원시적이고 “진실"을 따지는 문제인지 모르겠다.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 생기는 그 순간의 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엄청 오래된 글을 하나 끄집어내 보자. Strategy Letter II: Chicken and Egg Problems by Joel Spolsky Ah. Now back to bill presentment. Remember bill presentment? The chicken-egg problem is that you can only get your Con Ed bills, so you won’t use the service. How can you solve it?
GameTech 2014: 모바일 게임용 PaaS/BaaS 구현사례와 디자인 트레이드오프
GameTech 2014 에서 발표한 내용. 슬라이드 덱은 여기에서. 요 몇 달간 몇몇 게임 서비스를 만들면서 느낀 점과 생각한 점을 모아서 얘기해봤음.
Windows XP 지원 종료에 따른 (업무용 서버) SSL/TLS 설정 변경
The End-of-Life of Windows XP and SSL/TLS Configurations 를 보고 쓰는 글. (참고로 해당 블로그의 저자는 Linux Programming Interface 라는 훌륭한 책을 썼다) 요약하자면: Windows XP 지원 중단 (2014-04-08) Windows XP 를 사용하는 PC는 더더욱 malware/botnet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음 등등의 이유로 Windows XP와 SSL/TLS 통신한다고 넣었던 약한 암호화 방식을 빼고 더 나은 SSL/TLS 설정을 쓰자는 것 이 경우에 perfect-forward-secrecy + 좀 더 나은 암호화 방식을 쓰느게 가능해진다 라는 것. 회사에서 작성한 대부분의 코드가 유저와 상호작용하는 부분이 대부분 SSL, 특히 https 를 통해서 웹 서버와 상호 작용한다.
예비군 통지서를 샾메일로 보내는 것 혹은 그거에 대해 권장하는 행위에 대해 해야할 일
국방부에서 예비군 통지서를 샾메일 ((이름에 메일이 들어있지만 rfc822부터 시작된 email 표준과는 전혀 무관하다)) 을 사용하겠다는 얘기를 한다: 국방부는 이번 예비군훈련 소집통지 샵(#)메일 체계를 국방동원업무체계와 연동, ‘13년 10월말까지 구축하고 금년 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현재 예비군중 희망자와 매년 전역하는 약 22만명의 신규편성 예비군을 대상으로 샵(#)메일 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앞으로 예비군들이 샵(#)메일 체계를 이해하고 이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심지어 예비군 훈련 받으러가니 이메일도 번거롭고 전화도 번거로우니 수신 확인되는 이 멍청한 방식을 사용하려하니 이걸 권장한다고 말하더라.
상경길에 느끼는 무선 인터넷 지연 시간과 응용 프로그램 차이
설 연휴에 처가 방문하고 집으로 올라가는 중. KTX의 무선 인터넷을 쓰는데 감상이 묘하다. 회사 일이 좀 밀려있어서 코드 리뷰하고 내 코드도 merge하고 그러는 중인데, 현대의 웹 기술(?)에 감탄하는 중이다. Vim (혹은 고전적인 vi) 같은 도구는 network latency가 커져도 매우 잘 동작하는 편인데 ((애초에 baud rate가 매우 낮던 시절에 만든 도구라서 그렇다. 심지어 e-ink display 용 vi가 있을 정도다.)) 노트북 — (wifi) — VPN — 회사에 있는 내 PC — 테스트 용 가상 서버군 으로 연결했더니 좀 괴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