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하루하루

예전에 적은 것처럼 요즘의 하루하루는 출근하는 날이면 TODO 리스트 위에서 돌아가는 듯; 다만 iPhone 위에서 돌리던 타이머 대신 PC 화면에서 돌아가는 딴 타이머를 쓰게 되었다. "땡"하는 소리 대신 90년 대 모 애니의 차화예고(…제목 그대로)가 흘러나오는 점이 차이랄까;

"하려던 일"들은 원래 잘(?)하고 있던 듯 하지만; "귀찮아 하는 일"은 TODO에 올려놓으니 약간 더 잘 챙기게 된 듯. 특히 일일 보고라거나 일일 보고라거나 일일 보고라거나.[1] 팀장님 살려주세요(?)

심심풀이로(?) 만들고 있는 OmniFocus 통계 그래프에 TODO 진행 상황도 아래처럼 나오게 했다. 이게 바로 야크 쉐이빙…

omnifocus-result-2011-05-09

대충 이런 식으로, 막대 그래프를 클릭하면 그 날 추가한 일 / 완료한 일 목록이 각각 뜬다. OmniGroup Sync 서버에 접속해서 긁어오게(…) 하는 기능만 추가하면 주말이나 아침에 리뷰/계획할 때 좋을 듯.

Python으로 간단하게 짠 거고, 그래프 자체는 거의 Python이 토해낸 JavaScript가 그린다. 물론 정말 이걸 그리는 건 jquery.flot.js 가 함; 피킹해서 그날 그날 한 일/추가한 일 찍는 것도 jquery(…). 아무래도 난 jquery없이는 JavaScript 못 짜게 된 건가;;

  1. 이건 반복되는 일 등록하는 기능으로 등록해서 쓰고 있음. 근데 이게 좀 미비해서, 주 중만 지정한다거나 하는 게 안 됨. 그래서 월~금을 각각 다 등록하고, 여기에 매주 반복을 선택해서 추가했다;; []

요즘 일하는 방식

요즘 일하는 방식을 살짝 바꿨다. 이건 반쯤 휴대폰을 바꾸고 생긴 변화이긴 하다. 전에는 노트패드[1] 와 데스크 탑 위젯을 이용해서 일을 기록하고, 하나하나의 일을 어떻게 진행하나 추적했다. 요즘은 그 중 거의 대부분이 휴대폰으로 옮겨 왔다.

우선 거시적인 일정 관리는 구글 달력을 써서 하고, 이걸 쪼갠 세부 태스크(?)는 팀 공용 화이트 보드에 붙여서 처리했었다. 이젠 세부 태스크 관리는 OmniFocus에 맡기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걸 한 번 리뷰하고, 퇴근한 뒤 한 번 되돌아 보는 식으로 바꿨음.
올해 목표이기도 한, “한 번에 할 만큼 일정 쪼개서 생각하기”랑 잘 맞는다. 종이보다 편집이 좋고 노트북에서 전체적으로 리뷰 할 수 있는 게 좋음. 다만 종이처럼 ‘쉽게’ 입력할 수 없다는 건 좀 아쉽다.

우선 데스크 탑 화면.[2] 주로 오전에 일어나서 아들 깨기 전까지 이것저것 하는 동안 본다.

omnifocus_on_desktop

밑이 내 iPhone 에서 본 것. > 로 표시된 것들은 “하위 태스크”가 있는 애들이다. 예전 하던 게 지금 보는 화면 수준의 작업 관리였고, 요즘 ‘하려고 하는’ 부분이 > 밑의 하위 태스크로 쪼개기.

app_omnifocus_on_iphone
이 세부 태스크를 예전엔 그냥 묵묵히 하거나 FocusBooster란 위젯을 써서 타이머 도는 동안은 그냥 짐작하는 방식을 썼다. 근데 보조 모니터보다는 유혹을 피한다는 면에서[3] 휴대폰 앱이 더 낫다 싶었다. 그래서 뽀모도로 타이머 비슷한 걸 구해서 쓰고 있다. 생략의 미학 덕인지, 데스크 탑보다 오히려 인터페이스가 편하단 점이 좀 무섭지만…


이런 식으로 대략 25분 일하고 5분 쉬고 있음. 이 글은 대략 이 정도 시간 동안 쓴 글임.[4] 회사에서 업무 볼 때는 대략 이걸 3~4번 돌리면 하위 태스크 하나가 끝난다.

여하튼 올해 목표 겸 테마는 내가 ‘한 번에’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을 잘 쪼개고, 각각을 야무지게 하자다. 남은 열 한 달도 잘 해보고 내 년 초 회고에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ps. 이 글 + 올라갈 사진 수정하는 동안 데스크 탑 2번 리붓. 대체 왜 -_-?

  1. MS Windows의 그것 말고 노란 실물 메모장 []
  2. OmniGroup이 MacOS 류에서만 프로그램을 내놔서 맥북에서 캡쳐. 주로 쓰는 데스크 탑이 아니라 ㅠㅠ []
  3. 넓은 데스크 탑에서 웹 서핑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귀찮기 때문에, 텍스트 읽는 일만 해서 딴 짓을 훨씬 덜 하게 된다 []
  4. 물론 OmniFocus 데스크 탑 버전 스크린 샷과, 몇몇 모자이크 처리는 이 글이 실제로 웹에 올라가기 전에 따로 손 본 부분임 []

BlogPress 구입기

처음으로 돈 주고 산 아이폰 앱은 어쩌다 보니 블로깅 툴이 되었다. WordPress 공식 앱이 있긴 하지만 좀 많이 부족했다. 댓글 관리 빼고는 별로 쓸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이 없었다.

사진 혹은 그림의 위치를 수정 하기도 번잡하고, 무엇보다 그나마 입력하기 편한 가로보기 상태에서 편집 창 크기가 너무 작다. 아이패드라면 모를까 아이폰에선 정말 좌절.

IMG_0460

대략 이런 화면. 실제로 글을 쓰기 위한 입력 창의 크기가 너무 작다. 글 쓰는 동안 별 의미도 없는 타이틀 바나 휴대폰 자체의 상태 표시 부분이 많은 공간을 잡아먹는다.

새로 구입한 앱의 화면은 대충 이 밑에 나와있는 정도. 대략 Web Browser 전체 화면 모드처럼, 입력할 때 보이는 편집 창 크기가 좀 늘어난다. 근데 이 정도 차이도 50% 이상의 공간이 늘어나는 거라(…) 무시 못할 차이가 난다; 그래서 지른 거지만…

IMG_0459

다만 이 앱도 가로보기에선 사진 처리가 잘 안 됨. 그래도 화면의 절반은 현재 쓰는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훨씬 낫다.

아이폰 사 놓고 거의 메모장 + 스케줄러(Google 캘린더)로 썼는데 이젠 모블로깅도 좀 하게 되려나; 가끔 Kindle 을 두고 오거나 해서 읽을 거리가 다 떨어지면 할 일이 없어서 곤란했는데 글을 쓰게 되려나?

PS. 근데 아이폰 화면 캡쳐는 가로 보기 상태에서 캡쳐한 경우에도, 무조건 세로 화면으로 캡쳐가 되더라; 그래서 사진은 WLW에서 다시 수정했음(…).

아이폰으로 갈아타다

월요일 출근해서 아이폰을 받았다. 그렇지만 퇴근할 때까지 개통은 안된 상태.

같이 받은 ㅇㅋ은 그 날 저녁에 개통이 되더라. 하지만 내껀 번호이동이라 처리가 안된듯도. 여튼 폰 두 대 들고 고향으로 귀환.

고향집엔 무선 AP가 없어서 + 근처에 잡히는게 없어서 블로그 글은 드래프트만 쓰는 중.

일단 써 본 앱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워드프레스 공식 앱과 아마존 킨들, 그리고 구글의 이러저런 웹페이지 정도? 모바일 웹페이지보단 상당수의 경우 그냥 일반페이지를 보는게 편했다. 이건 해상도 덕인가.

블로그 포스팅을 아이폰으로 하는건 그다지 편해지는 않지만 못쓸정도는 아닌듯. 그래도 Windows Live Writer나 WP 비쥬얼 에디터가 훨씬 낫다.

아이폰용 킨들은 그저그러함. 페이지 전환이 빠른건 만족스럽지만, 작은 디스플레이와 짧은 가용시간은 좀. 그래도 어쩌다 짧은 시간 읽는 정도로는 적당히 쓸만할듯.

메일이나 메모등등은 맥북설정이 그대로 동기화 돼서 편히설정하고 쓰고있다.

하지만 개통은 언제인가.

ps. 모바일 사파리에서 보는 내 블로그는 이러함.. 물론 모바일 페이지가 있지만, 해상도가 높으니 이쪽이 더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