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Rectangle
dwm
같은 tiling window manager를 쓰고 있는 건 아니지만 작업에 따라선 화면을 적당한 비율로 나눠서 사용하는데, Microsoft Windows의 ⊞ Win+←
같은 기능으론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그래서 근 10여년간 내 주 터미널 환경인 macOS에서 이것보다 아주 조금더 나은 단축키로 moom이란 프로그램을 썼었다.
이직한 후에 프로그램 설치하다가 팀 동료 분에게 rectangle이란 비슷한 작업을 해주는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소개받아서 그 이후론 쭉 이걸 써왔다. 최근에 평가 기준에 따라서 문서 읽고 리뷰를 쓸 일이 있었는데 이 때 유용하게 쓴 김에 여기서 정리. 특히나 화면을 가로로 3분할해서 쓰는 부분이 무척 편리해서 잘 썼고, 그 이후로 종종 2:1 분할해서 쓰고 있다. 1/3 씩 분할하면 이렇게 보인다.
모니터 상에서 보면 이런식으로 보이고, 참고해야하는 글이 두 개 이상인 경우 무척 편리했다.
이 때 단축키 구조가 맘에 들었는데, QWERTY 키보드 배치 기준으로 연속된 세 키를 써서 ^⌥D
, ^⌥F
, ^⌥G
가 순서대로 3분할 타일로 보내는 설정이다. 비슷하게 왼쪽 2/3이나 혹은 오른쪽 2/3을 쓰는 단축키는 ^⌥E
와 ^⌥T
다. 비슷하게 모서리 별로 4분할 하는 건 UIJK를 사용해서 한 번 쓰고나면 잘 기억나는 편이라 썩 잘 선택한 UI/UX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