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랩탑 도착

지난 달 초에 주문한 맥북이 어제 도착. 원래 쓰던 랩탑 (2012년 맥북에어)에서 이전 작업을 한 기록을 여기에 남긴다.

  1. Migration Assistant 시도 (1차): 실패하고 두 대 모두 제어 불가능한 상태가 되서 리붓.
  2. 2차 시도: 새 맥북에서 맥북에어는 보이는데 반대가 안되어서 똥망 -_-
  3. 3차 시도: 이전이랑 같음.

여기서 GG치고 수동 복사 시작.

대략 다음과 같은 애들을 수동으로 옮겼다:

  1. 작업 디렉터리 및 문서 디렉터리. 작업물 디렉터리에서 현재 손 안댄 것은 과감히 제외 (그래도 복사한 용량 10기가 수준). 문서 디렉터리에 vmware vm들이 있어서 복사가 천 년. 맥북에어 배터리 절반과 energy impact 120을 찍어준 rsync에 감사. 더불어 google chrome 설치 및 설정 동기화.
  2. 맥북에 app-store 기반 프로그램들 설치. 근데 이거랑 복사랑, 기존 구입한 프로그램들 + 맥북 새로사면서 갱신된 iwork동시에 깔았더니 프리즈. ㅠㅠ 리붓.
  3.  iTerm 설치. 기존 설정을 디렉터리로 저장해서 옮김. 새 맥북엔 bash 새로 빌드 안해서 굉장히 특이한 에러를 냈다. 폰트 파일이 없어서 inconsolata 와 나눔고딕 코딩을 가져다가 설치. bash 설정을 옮겼더니 git 없다고 xcode command line tool을 설치하기 시작.
  4. homebrew 설치. 그대로 python, vim, git 새로 설치.
  5. VPN 키 복사 및 설정
  6. Moom 설정 (창 크키 조정용)
  7. X Server 설치 (xquartz)

(잠)

출근하고 나서 구글 계정이랑 동기화 시작 (주소록 + 캘린더) 두 셋트. 이러고나니 대략 쓸 수 있는 상태가 된 듯. 밤에도 (상대적으로) 잘 보이니 기쁜데 그거 말고는 딱히 차이는 없다. 출근할 때 좀 더 가벼운건 좋긴함. 아마 외근 나갈 때 뼈저리게 느끼겠지 -_-.

(추가: 2015-06-05)

중요한 걸 빠뜨렸다. 한국 정부 혹은 준정부 기관에 해당하는 Root CA들을 제거하지 않았음. 다음 Root CA를 삭제:

  • KISA Root CA1

여기서 서명해준 intermediate CA는 이 이후 신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