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PC 조립

이미 3주 다 된 일이지만 정리하는 시점이 Orz.

이사할 때까지 큰 지출은 없애자고 해서 이사 직후(…)까지 버티다가 새 컴을 조립. ((하지만 카드 결제일 기준으로 이사 비용과 한꺼번에 묶여서 나올 것이란 게 함정)) 언젠가부터 직접 조립하기 귀찮아서 조립비(=10,000~15,000원쯤?) 내고 조립해서 보내게 했는데, 당일 마감 시한 지났다고(…) 조립비를 적립금으로 돌리고 보낸 ezguide 잊지 않겠다.

부품 사양 검색하는 것도 귀찮아서 대략 ars technica 연재글들만 스크랩했다가 봤다. 연재 시기 때문에 포럼 게시물도 같이 봤음.

간략히 요약하자면, 저 둘 사이의 차이는

  • 인텔의 새 CPU 군이 나옴 (Ivy Bridge)

  • AMD와 nVidia의 새 그래픽카드 군이 나옴 (Radeon HD 7xxx, Geforce 6xx)

정도임. (너무 러프한가?)

위 가이드에서 “Hot Rod”로 분류된 기준에 따라 시스템을 아래와 같이 구성.

  • intel i5-3570: 오버클럭킹에는 관심 없음.
  • intel DH77KC M/B: 역시 오버클럭킹은 신경 안 쓰는 구성. ASUS 보드를 그냥 쓸까 하다가 익숙한 인텔보드 (가격도 2만원 안쪽 차이) 쓰기로.
  • SEC DDR3 4G (PC3 12800) * 4: 가이드에서 추천한 양의 두 배. 순전히 램 드라이브 쓰려고.
  • 잘만 Radeon HD7850 D5 2G: 가이드대로 고름. 추천 품 중에 이게 제일 쌈. 모니터 해상도(1920×1200) 맞춰서 메모리는 좀 많게.
  • SEC 830 SSD (128GB) + WD Caviar Blue (500G): 적절한 게이밍 PC 구입을 위한 조합으로 고른 조합. 하드디스크 1TB가 필요한진 의문이라 500GB로. 추천품 대신 SEC껄 쓰기로 한건 성능 그래프는 비슷한데 더 싸서. 삼전 전용으로 나오는 SSD 2.5”를 3.5” 베이에 장착하는 가이드도 같이 지름(3,000원)
  • EFM ipTIME N150PX: pci-e 지원하는 무선 랜 카드 (802.11n 호환): 대충 보고 추가한 무선 랜 카드였지만 성능은 괜찮은 듯. 데스크 탑에 달아놓을 생각이라 안테나 연장선 있는 것도 괜찮았음. 하지만 안테나가 1개라 AP 안테나도 1개면 망할 듯(…).
  • 파워는 슈퍼플라워 ATX 500W; Gold 로 질러 봄. 아직까진 괜찮아 보임…
  • 케이스를 GMX X-5를 샀는데 캐망. 절대 비추. 메인보드 후면 단자함 커버 쪽에 단차?가 있어서 제대로 닫히질 않음. 그리고 전면부의 DVD 드라이브 버튼도 잘 안 맞는 듯.

그래서 결과물은:

wpi

예상대로 CPU가 딸리는 시스템. 근데 뭐 집에서 PyPy 빌드할 것도 아니고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