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패턴 바꾸기

학부 4년/대학원2년 그리고 작년부터의 회사생활 동안에 당연한다는 듯이 생겨난 생활 패턴은,

  1. 일어나서 씻고 학교로/회사로
  2. 일/공부/…
  3. 점심식사
  4. 일/공부/…
  5. 저녁 식사
  6. 잔업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

의 반복이었는데 지난 주 부터 시작해서 생활패턴을 바꿔보는 중.

가능한한 일찍 일어나서, 메일을 읽고 신문도 좀 훑어본 후 출근을 하고, 아침을 먹고 책을 좀 읽다가 — 출근 시간까진 대략 한 시간도 넘는 시간이 … — 오전 분량 작업을 시작. 대략 완료되면 커밋하고, 점심먹고, 오후일과.

그리고 저녁에 커밋 한 번 더하고, 가능한한 칼퇴근을 하고 집에가서 책을 읽거나 등등.

이게 의외의 여유(?)를 주더라. 칼퇴근…을 한다는 가정을 깔고 가기 시작하니까, 좀 더 오후가 느슨해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_-;; 이대로면 주중에 다 못해서 주말에 나오는 불상사는 대폭 감소할듯함…

덤으로, 학부 시절에 인턴으로 한 달쯤 일찍 일어났던 것 이외에, 최초로 일찍 일어나는 시기…가 되어서 “아침의 풍경"이란걸 보는 것도 좀 신기함[…]. 텅 빈 버스라거나, 한산한 거리라거나… 사실 이 시간에 서점만 열면 좋겠지만(…), 그건 안되니 저녁에 퇴근하다 들려야함[…]

ps. 근데 7시에 삼성역에 도착해도, 회사까지 걷는 약 4분?정도의 시간동안 뒷목이 참 따뜻하다 못해 따가운 햇볕은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