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된 몇몇 블로깅 도구들

…도구라고 부르니 좀 어색하긴하지만 카테고리를 하나로 쪼갤 수 없는 것들이 공교롭게되 몇 주 사이에 업데이트가 되어서.

우선 사용 중인 블로그 도구인 WordPress가 beta2에 돌입했다. 좀 더 있으면 RC;release-candidate를 거쳐서 최종 출시까지 갈듯. 다만 일주일 정도 후인 7/7에 출시 예정이었는데 14일로 fall-back 할지 모른다고 적혀있을 정도라서(…).

게다가 남은 티켓1 이 이 만큼이나 있다

WordPress2.6.tickets_left

그리고 애용 중인 WordPress 플러그인인 Genie – 알라딘의 책 정보 링크 / 책 표지 등을 손쉽게 표시할 수 있게 도와준다 – 도 업데이트 되었다. 예전 버전에서는 알라딘의 TTB 캠페인에 가입을 해야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으니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 :$

덤으로(?), 오프라인 블로깅 툴 중에 가장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툴이라고 생각되는 Windows Live Writer 새 버젼에 대한 technical preview 가 나왔다. 실제로 당장 쓰라고 있는 버젼은 아닌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OS 새로 설치하고 Live Suite을 설치했는데 technical preview가 깔려버리더라고 –_–;;;; 실제로 미리(써)보기 자체는 6월 초에 시작되긴했더라.

일단 기존의 편집/HTML편집 창이 편집/미리보기/HTML 편집으로 변경되었고, 사진 관련 메뉴가 좀 더 추가되었다.

wlw_preview

사진 / 텍스트 블럭에 대한 정렬 옵션, 사진 테두리 처리 등에 이건 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이 적당히(?)추가되었다. 뭐 아직은 RC도 아니고 WLW의 새 버젼 출시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보인다.

그리고 이건 왜 안생기나 했는데, 위에서도 잘 볼 수 있듯이 편집기 상태를 탭으로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전에는 단축키를 누르거나 메뉴에서 찾아서 HTML 소스 편집 / 테마 적용된 상태의 편집 등등을 골라야했는데 편의성은 개선된 것 같다.

개발자 관점에서 보면 SDK 자체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WLW 자체가 플러그인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데 – 특히 입맛에 맞춰뜯어고치기 쉬운 WordPress랑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가 – 포스팅 직전/직후 이벤트를 등록할 수 있게 되어서, “쓸만한 수준”의 플러그인들이 대거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전에는 단순히 포맷팅 된 텍스트 블럭을 넣는다거나, 사진이나 플래쉬를 쉽게 넣게 해준다 수준의 플러그인만 개발 가능했기 때문에; 지금 공개된 technical preview 수준으로 포스팅이 작성되는 순간에 뭔가 추가로 편집해준다거나 하는건 좀 힘들었으니 말이다 – 즉 이제는 WordPress에는 [명령어 인자1 인자2] 식으로 전달하면 뭔가 처리해서 보여주는 플러그인이 많이 있는데, Windows Live Writer에도 비슷한 명령(?)을 처리해주는 플러그인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Windows Live Writer 팀 블로그의 preview 포스팅을 보자.


  1. 만들어내는 기능 단위나, 목표, 버그 등등에 해당하는 것. 흔히 SW개발 쪽에서 issue라고 부르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