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지 말지 고민하는 것 두 가지

에어컨

이사온 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여름 대책은 사실 2개.

  • 안사고 버틴다. 방도 넓어졌고, 회사에서 버틴다는 방법도 있고 (학부 4년간 했던 짓….)
  • 에어컨을 산다 … 돈이 좀 -_-;;

회사에서 버티면 지금 AM 9 ~ PM 6:30 정도 회사에 있던 생활이 AM 8 ~ PM 11 정도회사에 있는걸로 바뀌어야하는데 -_-;; 그럼 스피커도 사용못하는 생활로 Orz

하지만 지금 사는 집에서 올해를 포함해서 2년 정도 있을텐데 에어컨을 사는 것도 좀 애매하고; 흠;

자전거

이건 산다 쪽으로 좀 기운 상태긴하지만 — 한 달에 교통비로 6만원 정도가 나가는데, 그 중 4만원 정도가 통근에 쓰이는 돈이고, 이걸 자전거로 대체하면 대충 유지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28만원짜리 자전거라고 쳐도 올 해 안에 손익분기점을 돌파…

산다면 보통의 자전거를 살지 스트라이더 류를 살지도 생각해야; 스트라이더 류는 한 번도 안타봐서 보통(?)의 자전거(뭐라고 부르지?)를 살까하는 중인데; 스트라이더가 딱히 뭐가 더 편한지를 모르니 Orz

대충 요구사항이

  • 평지에 가까운 삼성역(현대백화점 근처) — 신천역 통근
  • 두꺼운 책(예를 들어 CLRS알고리즘 책 정도)이나 노트북을 넣고 다니기 편하면 좋겠고
  • 잔 고장이 적은

정도면 뭐가 좋으지; 가격은 엄청 중요한 요소는 아닌데, 신천이 치안이 딱히 좋은진 모르겠어서 — 적어도 취객은 매우 많음 -_-;; — 너무 비싸면 잃어버리면 괴로울테니;

그냥 동전 던질까-_-;

ps. 하지만 난 왜 지금 고민하는게 아니라 위키백과(처음엔 자전거 종류를 보려는 목적) 들어와서 자전거의 역사, 자전거 출퇴근(각 국가별 성향 등등), 군용 사용, 자전거 경주 … 등을 쭉 보고 있는걸까  orz

Jinuk Kim
Jinuk Kim

SW Engineer / gamer / bookworm / atheist / femi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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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 십라 자전거 신천에 놔둔 지난 3주 사이에 바람 빠지고 안장 없어졌다-_-; 수리하고 나면 접어서 그냥 베란다 안에 놔둘 것임.

    스트라이다가 좋은 점은 접어서 실내에 놔두거나 지하철 타기 편하단거지, 아주 작게 접히니까. 보통 미니벨로는 작아 보여도 접어서 지하철 타기는 불편하더라.

    우리 회사 건물은 접든 안접든 경비실에서 자전거를 못 갖고 들어오게 한다. 스트라이다를 안 보이는 데서 접어서 봉투따위로 싼 채로 들고 들어와도 뭐라고 할지는 잘 모르겠다만..

    짐은 작은 자전거를 탄다면 지고 다닐 수밖에 없을 듯?

  2. Rica, /애도 -_-;;;

    접어서 지하철 타는거랑(일단 그럴 생각이 없음) / 회사에 세우는 문제는(회사 주차장 입구에(경비실 앞(…)) 자전거 거치대 있음) 해결인데 집에는 들고들어가야하려나;;;;;;;

    미니벨로가 스트라이더보다 많이 무거운가;; 그것만 아니면 그냥 미니 벨로살 것 같은데;

  3. 광수입니다-ㅁ- rein님의 블로그를 nokarma.tistory.com타고 왔네요 ㄲㄲ 암튼 미니벨로는 접었을때 무게가 문제가 아니라 크기가 생각보다 큽니다.

    보관문제
    스트라이다 >>>> 미니벨로 >>>>> 일반 자전거

    주행성능
    일반 자전거 >> 미니벨로 >>>> 스트라이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12만원짜리 짱트라이다가 요즘 도는 것 같은데… 그것을 찾아보시는 건 또 어떠할지 크크

    그리고 자전거는 고가가 될 수록 실외에 세워두시면 절대 안됩니다. 안장만 해도 훔쳐가서 팔아먹으면 가격이 제법 되거든요.

    에.. 머 암튼 엊그제 팀 배정 받았는데 99학번 선배님이 계시던데 형을 아시더군요… 이름은 술이 떡이 된 상태라 기억이 잘 안나고 ㅠㅠ

  4. 스피커 회사에 들고가면 되지 않나요 ㅇㅅㅇ~
    퇴근 시간 지나고나서 스피커 트는 건 괜찮을 것 같은데.
    (군주님이 일하시는 곳이 어떤 환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5. 접으면 작다는 이유로 미니벨로 사시려면,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들어보시고, 접힌 모양 보시고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안그럼 지뢰를 밟는 경우가 자주…

  6. 고어핀드 / 자전거는 질렀음(…)

    doongk / 크크. nokarma 블로그는 즐겨찾는 곳 중 하나 (주로 눈팅이지만; )
    자전거는 적당한 가격(…)의 미니벨로로 샀음. 회사 앞이야 보안요원들 시야닿는데 있어서 걱정이 없는데, 집은 그냥 들고 방안 현관에 냅두는 중;
    99선배라면 누굴까;

    Dish / …내 스피커 옮기려면 차 있어야함. 왠간한 컴퓨터만큼 커서(우퍼만해도…)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 일하는 시간대가 참 다양해서;

    everclear / 오프매장가서, 보고, 지르고 집까지 타고왔지

  7. 그건 에어컨 없이 사는게 괴롭기 때문에…

    2004년 여름이 꽤 더웠던거 같은데 그 때 기숙사에서 못 견디고 302동에서 죽치고 있고 그랬어요(…)

  8. everclear / 오프매장가서, 보고, 지르고 집까지 타고왔지

    ☞ 왔노라, 보았노라, 질렀노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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