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08년 4월 23일

인생은 지름

화요일에 책/음반을 적당히(?) 질러서 보고/듣고 있는 중.

일단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 2[1] 를 다 읽었고, 진시황 프로젝트(장르문학), 퀀트, 물리와 금융에 관한 회고 이렇게 세 권. 그리고 최근에 나온 m-flo 와 히라하라 아야카의 베스트 앨범을 각각 질렀다.

경제학 콘서트 자체는 할 얘기가 좀(?) 있으니 리뷰를 쓸 것 같다.[2] 히라하라 아야카의 앨범은 약간 기대에 못미쳤고(내가 좋아하는 곡이 하나 빠졌다), m-flo의 loves 총집편은 괜찮았음

일의 크기

라고 쓰면 좀 거창한데. 요즘 trac에 ticket을 등록할 때마다 하는 고민이 좀.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일의 단위는 대충 반나절인데 — 하루에 이슈 2개, 커밋 2+회 가 달성 — 작업하다보면 대충 1/4일 ~ 2일까지 다양하게(…) 실제 시간이 벌어지더라고. 뭔가 적당한 해결책없나? 분류법이라거나, 아니면 그냥 티켓을 그때그때 합치고/나누고 한다거나…

xUnit Test Patterns

아는 거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 회사랑 (가끔은 집에서도) 공부 겸 해서 이 책을 읽고있는데, 와닿는 거도 있지만, 이해도 갈까 말까한 것도 있고 후.

예전(학부 2학년 여름?)에 디자인 패턴 스터디를 할 때도 느꼈지만, 아는게 없으면 보이는게 없다. 아마 그 때에도 나보다 소프트웨어를 많이 만들어보고 생각해본 탱이나 rica는 더 많은 걸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TDD를 계속 하다가 여름 휴가나 가을 여행(예정?) 때 쯤 한 번 더 읽으면 와닿는게 더 늘었으면 좋겠다.

Game-life

요즘 게임을 도통 못하고 있는듯. 시간이 안나는건 아닌데(적어도 지난 주 후반부부터는) 뭔가 묘하게 지뢰찾기나 마작 타이탄(vista/gnome)말고는 손이 가는게 없다는건 좀;

  1. 2라지만 원제는 2가 아니고, 주제도 주류 경제학 이론 쪽보다는 인간의 합리적인 선택이 어떤 거인지(실제적 의미에서 / 수학적 의미가 아니라) 경제학적으로 통찰하는게 주 내용이다 []
  2. 하지만 아직 신은 위대하지 않다, 고스트 라이터, 루시퍼 이펙트, 모던 타임즈, 호모 엑스페르투스의 리뷰도 안 썼다는건. /먼산 []

Author: rein

나는 ...

4 thoughts on “잡담: 2008년 4월 23일”

  1. 대체 the logic of life를 경제학 콘서트2라고 번역하는 센스는 뭥미 ㅡ_ㅡ;;;
    하여간 이 나라의 출판계는 언제나 책 자체보다는
    이슈성이나 흥행성 있는 제목이나 떡밥으로 낚시하는 게 문제….

    하긴 비단 출판계만의 문제는 아니군요…
    스릴러장르라면 반전이 없어도 반전영화라고 홍보하는 영화계도 뭐….

    개인적으로 경제학 콘서트는 빌려서 읽어봤다가
    “다 아는 뻔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고 이거 뭥미” 라고 느껴서…

    이제 경제학에 막 관심을 들여놨거나 책 한권 정도 읽어 본 사람에겐 적당해보이나
    이미 좀 공부한 사람에게는 지루한 느낌의 책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the login of life의 리뷰가 무척 궁금함.

  2. DL/ 하지만 1의 원제도 Undercover Economics였지(…).

    경제학 콘서트 자체는 뻔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세상엔 주류 경제학 강의를 하나도 안 받아본 사람들도 많지. 특히 소위 운동권(=특히 민족주의 쪽 -_-)이란 애들 중에 주류 경제학에 대해서 생각해본 애가 얼마나 있을런지는; 그런 의미에선 그런 류의 해설서도 있어서 나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함.

    The Logic of life의 리뷰는 주말에나…쓰던가 말던가 할텐데, 전반적으로 경제학 자체 이슈보다는 좀 다른 이슈들을 다룬다.

    결혼할 때 배우자 선택을 경제학으로 해석하거나, 특정 주거 지역이 생기는데에 관한(부자동네 vs. 가난한 동네 / 백인 동네 vs. 흑인 동네 등등) 분석 — 이건 사실 진화론에서 말하는 “선(?)이 이긴다”랑 비슷한 얘기도 한다.

    뭐 간단히(?) 요약하자면 책 원제대로 경제학 보다는 일상사 자체에 내재된 일종의 합리성을 경제학으로 훑어봐준다?의 느낌임…

    ps. 하지만 login of the life는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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