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08년 4월 12일

근 3주간 원래 하던 일이 아닌, 모종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야했는데, 작성한 코드가 C/C++언어로 작성된 모듈과 ActionScript 2.0으로 작성된 모듈이 통신하는 거였다. 이걸 수행하면서 느낀건 내가 어지간히도 변화를 싫어한다는 것가, 미성숙한 언어를 쓸 때의 생산성 저하. 대충 하나의 이슈를 처리하기 위해서 내가 사용한 방식이,

  1. C++로 코드를 짜고 C++로 만든 mock-up-client로 테스트[1]
  2. 비슷한 코드를 Flash로 짜고 테스트[2]
  3. 두 개가 잘 연동되나 테스트 (실제로 통신해서)

이런 식인데 뭐랄까, 각 단계마다 중복이 생긴다. 거의 Fool-proof 랄까.[3] 어떻게 보면 내가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배울 기회 — python 사용법을 제대로 익힌? ProjectEuler풀기처럼 — 였는지도 모르지만, 언어에 불만이 쌓이고(첫인상 포스팅 참고) 시간의 제약도 걸리고 해서 기회는 영영 날아간 듯. 물론 이렇게 한 걸음씩 좁게 가는게 시간 제약에 악영향을 준 면도 꽤 있던 거 같지만(중복이 몇 개야 -_-)

뭐 어쩄든,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피해야하고, 새로운 것은 한 번에 하나만 이란 원칙의 의미를 다시 돌아봤다랄까. 내가 잘못짜서 생긴 버그랑, 언어적인 문제랑 겹치는 부분을 처리하려고하니 아주 죽을맛을 본게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다.

여튼 이것도 다음주 초면 영영 안녕…이라고 믿고 싶다.

  1. 한마디로 아는 언어로 다 때운 것 []
  2. 정확히는 네트웍에서 넘어온 데이터가 ActionScript로 전환된다고 가정하고, 내가 ActionScript를 제대로 짜나 테스트 []
  3. Fool이 오타가 아니다 []

Author: rein

나는 ...

3 thoughts on “잡담: 2008년 4월 12일”

  1. 전혀 좋은 기회가 아님

    Flex3면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겠는데 ActionScript 2.0은 시장에서 아주 빨리 퇴출될 것 같다.적어도 프로그래머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쓸모가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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