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성향 자가진단

꼬깔님 블로그에서 "[TEST] 정치성향 자가진단 결과" 를 보고 해봐야지 하다가 어제야 해봤고 포스팅은 오늘에 :)

political_trend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사민주의자의 초상이 하나 떠억하고 놓인 상태.

4년 전에 국회의원 선거를 할 때도 이 비슷한 테스트를 했던 것 같은데 — 그 때는 영문이었던가 그랬던걸로 기억함 — 원래 시장 자유에 대해서 상당히  중립적인 입장(+1이었던걸로)이었는데[1] , 지금은 4년째 월세방에 살고있으니 부동산 같이 추가로 생산되는게 거의 불가능한 재화에 대해서 "시장의 실패"라고 생각하게 되었달까.

연간 총 소득의 1/10 정도가 집을 빌린다라는 개념에 소비되고 있으니[2] , 시장이 그렇게 믿을만한가?에 관해서 적어도 일정 부분에 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 회의가 더 심해지면 "군대문제"가 해결되고 자립할 의지가 생기면 이 나라를 떠나 어딘가로[3] 가고싶어지지 않을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권위주위적 정부는 매우 싫어하니 — 그래서 예전에 박정희 정권의 권위주의적 망령을 떠올리며 박근혜 씹어대는 포스팅도 했고 — 예전이랑 비슷한 정도로 개인의 자유에 대한 생각이 유지되는 것 같다.

  1. 아마 그 때는 학교에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 한다. 그 때가 아직 학부 시절 -_- 기숙사에 살 때였으니 []
  2. 이건 주거를 유지하는 비용도 아니다. 각종 공과금이나 먹고 마시는데 소모되는 돈은 빼고, 관리비도 빼고 순수히 임대를 위해 지불해야하는 비용만. 물론 보증금 등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커진다. 역시 월세로 방을 빌렸던, 그리고 돈 없던 대학원생 시절에는 정말 괴로웠다. 책 한 권 맘놓고 사보질 못한 것 같으니. []
  3. 권위주의가 다시 떠오르는 것도 보기 싫고; 좀 더 민주적인 유럽권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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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

나는 ...

13 thoughts on “정치성향 자가진단”

  1. Rent비로 총소득의 1/10이면 not too bad인 것 같은데요.

    미국의 경우에는 평범한 20대 독신 프로그래머들 스튜디오(원룸)이나 원베드룸 사는 경우, 순수 렌트비로 적어도 소득의 15%정도는 나가지 않을까 싶군요.

    좀 사는 나라치고 그만큼 안드는 나라 있나요?

  2. nokarma / 임대료는 그렇지만 보증금도 그에 맞먹는 액수를(2/3은 집에 1/3은 회사에서 빌림) 쓰고있으니 대충 20%가까이 되겠네요.

    북미랑 비교하면 그렇지만 유럽쪽이랑 비교하면 복지비용에 해당하는걸 거의 스스로 지출해야하니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회사원이 되었으니 괜찮지만 이전에 대학원 생활을 할 때는 순수입이 – 상태가 될수밖에 없지요. (그런 면에서 한국의 대학원은 갈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 중입니다)

    고어핀드 / 넌 그렇게 보이고(…)

  3. 미국도 렌트로만 20%정도 쓰는 젊은 친구들 많을겁니다.
    유럽은 렌트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복지비용이야…세금 많이 내고 나면 뭐가 이익인지 구체적으로 닥쳐봐야 알 것 같구요.

    보증금도 요즘 안전한 이자율 얼마돼나요.
    주식투자하면 벌수도 있지만 까먹을수도 있으니…

    그건 그렇고 맥 산건 같던데, 내가 님 이라면 iPhone모바일 게임이나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니는 회사에서 주식을 많이 줘서 회사의 수익이 곧 나의 수입이라서 거기다 목숨걸어도 된다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4.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피상적으로만 아는거라 정확히 생각을 못해봤네요.

    맥은 사서 프로그래밍 환경만 좀 설정해놓은 상태입니다. iPhone/touch 용 개발은 한 번 해볼까 하고 맥으로 고르기도 했습니다. 유일하게 경험 못해본 *nix like 환경이기도하고;

  5. 난 예전에도 그랬지만, 항상 이 테스트를 하면 시장 자유도는 무조건 0으로 뜸;; 거기에 개인적 자유는 매번 수치가 바뀌긴 하지만 적어도 -로 내려간 적은 없는듯. (방금 한 테스트는 시장자유 0에 개인자유 8로 뜸) i.e. 사회주의적 자유지상주의라능…뭐…히핀가? ( –)

  6. Muzeholic / 0이라는건 중립상태. 근데 20%만인지는 잘 모르겠음. 실제로 내가 주거비용으로 잃는 모든 것을 합산해야할테니 날로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7. Pingback: 飛烏의 둥지
  8. 개인 자유 13, 시장 자유 -13 전형적인 사민주의자를 넘어서서 아나키즘으로 나아가는(…) 내가 이렇게 된 건 순 양 웬리 때문임. 안 그랬으며 강한 보수 내지는 파시가 되었을 거고 우리 나라에서 살아가기에 정신적으로 편했을 텐데… 테스트 자체보다도 테스트 취지를 설명하는 우리나라 상황이 무지하게 공감이 간다. 우리 나라 국민(대학생 포함)들 대부분은 정치적 지향이 거의 없는 거 같음.

  9. 수원 / 아나키즘과 양웬리(은하영웅전설이겠죠)는 뭔가 잘 안어울리는 느낌인데요. (은하영웅전설 자체가 뭔가 민주주의를 “추상적으로/관념적으로” 생각해서 씌여진 소설같지만)

    대학생 대부분이 정치적 지향이 없다기 보단, 자기한테 뭘 필요한지 자각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자기 자신에 대한 자각(이상, 소득 수준, 앞으로의 계획)을 기준으로 정치적 성향이 존재해야 “철이 든다” 인 것인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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