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지름신 재림덕에 맥북을 질러놓고 이거저것 지르는 써보는 중인데, 일단 Win32나 Linux 데스크탑에서 쓰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설치한 느낌 — 한마디로 개발환경을 구축했음
이전에 Windows Vista를 설치하면서 썼던 로그랑 상당히 유사한 무언가가 진행되었다(…).
- PuTTY나 기타 원격쉘 관련은 기본적으로 존재하니 건너뛴다 ((MacOS X도 *nix계열이니 이런 류의 툴들은 거의 다 있다 — 물론 데스크탑스럽게 GCC는 없었지만))
- vim, python, svn등도 건너뛴다
- 이클립스 설치. 근데 CDT ((C/C++개발환경. http://www.eclipse.org/cdt/)) GCC는 당연히 안 딸려오냐…
- XCode 설치. 이로써 GCC 도 갖춰졌음
- 라이브러리 설치는 한창 삽질 중. 이 글은 그런 와중에 쓴 것. pre-build-binary가 존재하는 애들은 그냥 설치되지만 컴파일 해야하는 애들은 Orz
GNU binutil류가 다 있는건 무척 편하군 정도의 느낌. 다만 조금 놀랬던 것은 firefox나 eclipse처럼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도 단축키는 애플의 방식(command키랑 조합)을 쓰는 것은 좀 신기했음. 그렇지만 firefox에서 새 버젼의 WP 편집기가 좀 이상하게 동작하는 경우들이 좀 보이는데 — 키보드 전환시에 커서가 엉뚱한 곳에 가는 — 편한 오프라인 블로깅 툴을 찾던가해야할듯.
iWorks는 당연한 얘기지만 광고만큼 멋진 물건은 아니었고, 적당한 가격에 판매되던 bookpedia 라는 프로그램 ((책 목록을관리해준다. ISBN을 입력하거나, 바코드를 iSight로 스캔해서 책 정보를 아마존 등에서 긁어와서 저장해줌. 아이튠처럼 생긴 인터페이스나 부가정보 관리는 꽤나 맘에 든다. 책관리 프로그램을 짜는걸 심각히 고민했는데 일차적으론 해결된듯.))
터치패드가 멀티터치 지원이 안되는건 좀 아쉽지만 그렇다고 맥북프로를 지르기엔 가난한 군바리라이프로는 무리 터치패드 자체는 두 손가락을 쓰면 스크롤링이라거나 컨텍스트 메뉴가 뜨는건 좀 재밌어하는 중. 노트북이란것 자체가 처음이라 신기해하면서 쓰고있지만 의외로 적응은 빨리된듯하고 (사실 쉘이 뜨니…)
개발환경으로의 평가는 다음 주에 있을 UPnL 워크샵 준비를 맥북에서 하면서 결론을 내려봐야겠다.
ps. 근데 이거 유틸리티 사용없이 화면 캡쳐할 방법은 없나?
맥북 쓴다니 반갑네요^^
이미 찾았을지 모르지만 화면캡쳐 잘되죠
전체 – Shift + Command + 3
영역 – Shift + Command + 4
윈도우 – Shift + Command + 4 , Spacebar 누르고 , 윈도 선택
Command는 사과 그려진~
오호 그런 단축키가 있군요. 원해마지 않던 정보 감사합니다 :)
ps. Command 키의 아이콘은 조금 바뀐 거 같습니다 ~_~
iTerm 을 빼놓을 수 없지요^^
맥에서의 개발은 참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Mac OS X 쓸 때는 Quicksilver가 필수입니다. 전 이거 없으면 컴퓨터 못해요. (5년째 사용중.) 일단 설치해보고 하루 정도 써보면 손에서 뗄 수 없게 됩니다.
http://www.blacktree.com/
Dalky / Win32에서도 절반이상을 커맨드라인에서 하는 사람에게 터미널만 좋으면 최고죠 :)
홍민희 /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