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늑대와 향신료

twentyeleven

동명의 TVA가 현재 방영 중이기도 한 라이트노벨. 현재 일본 내에 7권, 한국에 3권까지 발매된 상태. 일본에서 50만권이 팔렸다는 얘기 + TVA 평도 좋고해서 소설로 읽게 되었다.

환상 문학 내지는 학원물 등이 많은 라이트노벨로는 조금 독특?하게 중세에 가까운 세계에서 “상업”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행상인인 “로렌스”와 지방의 풍작의 신(이었던?)인 현랑(賢狼) 호로. 이 두명의 사람(?)이 로렌스의 행상길 + 그리고 호로의 고향으로의 귀환(수백년만의…)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라이트노벨답게(?) 한 권 한 권의 완결성도 적절하고, 이야기도 잘 이끌어나간다. 라이트노벨 치고는 캐릭터성은 좀 약한지도 모르겠다. Puzzlet의 지적처럼 로렌츠에 대한 3인칭 관찰자시점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볼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성격에 절대 말할지 않을 내용을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하는 것은 조금 아쉽다. 라이트 노벨의 경우 자주 존재하는 — 그리고 이야기 구성에서 꽤 중요할 — “세계 자체에 대한 정보” 가 좀 느닷없거나 적게 나타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그렇지만 어느 정도 경제 지식을 갖고 세계를 묘사하는 것. 상인과 수백년을 산 지혜를 가진 무언가가 같이 있음으로 벌어짐직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 (좀처럼 볼 수 없는 일들이 많은게 소설이긴하지만)은 꽤 재미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본 라노벨 류 중에는 제일 괜찮은 편이 아닌가 한다.

2월의 지름(…)인 백귀야행과 늑대와 향신료는 꽤나 만족스럽게 된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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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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