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생각의 기차

twentyeleven

과학적 발견의 역사를 각 발견이나 발견한 사람들이 주고받은 영향, 공동 연구 등의 관점에서 따라가보는 책이다. 과학 전반에 걸쳐서 발견에 대해서 상당히 균형있게 다루고 있으며, 그 내용도 흔히 볼 수 있는 얕은 깊이가 아니라서 꽤 재미 있다. 특히나 역사를 따라 발전해가는 – 정확히는 영향을 주는 – 과정을 보면 과학 발견의 근대화 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읽힌다는게 참 멋지달까 -_-a

가설이 생기고, 부정되거나 근거가 추가되고, 최종적으로 어떤 주류 이론으로 굳어져가는 방식을 몇 개의 발견과 세워진 가설들로 풀이하는데 (예를 들어 우주선;cosmic ray의 발견이 광물에 대한조사, 기구를 타고 대기 중에서 조사, 호수속에서 조사 … ) 이런 식으로 "하나의 발견" 이라고 알고있던 것이 실제로는 여러 개의 발견과 가설 끝에 나온 다는 것을 설명해줘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해주는게 아닌가 싶다.

다만 편집 과정의 꼼꼼함이 부족한 것은 좀 많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책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워서 권할만한 책인 것 같긴한데 아쉬운건 아쉬운 것 -_-;

인간의 성염색체는 XY인데 이게 난자에는 "Y염색체만 있다" 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있고(1권 19장; 내용에 큰 연관이 없는 부분이고 그 이상의 서술이 없는걸로 봐선 단순히 바꿔 쓴 것 같다), ~~한 후 라는 부분을 ~~한 휴 라고 쓴 오타도 하나 보였다.

최근에 읽었던 스티브 워즈니악에서도 SLAC를 SLAG이라고 쓴다거나하는 오타를 봤었는데, 책 값은 잘도 오르고있으면서(…) 편집의 꼼꼼함은 단조 감소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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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

나는 ...

6 thoughts on “리뷰 : 생각의 기차”

  1. 오타 및 일부 잘못된 제목이 출판 과정에서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재판이 나올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혹시나 재판이 나오게 되면 언급하신 곳과 몇 군데 수정하도록 출판사에 말하겠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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