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해서 좋아진 점

이사한지도 슬슬 만으로 2주가 되어가는데, 기숙사 4년, 낙성대 3년 생활과 비교하자면 (사실 저 중에 병특 생활을 한건 마지막 1년이지만),

평지란 참 좋은 것. 기숙사 4년 = 산에서의 4년(…), 낙성대 및 봉천동은 언덕…을 가장한 산악 지형이라 이사온 신천 쪽이랑 비교하면 같은 거리를 걸어도 피로도가[…]

회사에서 가깝다는 것은 엄청난 이익이다. 오전에 하던 작업이 잘 안풀려서 결국 자정을 조금 넘겨서 퇴근했는데도 할증료를 포함한 택시요금이 3천원이 안되더라[…]. 낙성대 살 때는 회사에서 타고가면 할증없이 만원, 할증 붙으면 1.3만 정도였는데 -_-;;

그리고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회사가 포스코 사거리라 선릉-삼성 두 역의 중앙 부근이라 이전 지하철 출퇴근 때보다 좀 더 효율적(?)이 된 느낌. 물론 책을 못 읽는건 좀 심각하게 감점요인이지만…

 

물론 좋은 것만 있는건 아니다. 책 읽을 시간이 오전+오후해서 약 45분쯤 줄어든 것도 있고, 동네가 동네다 보니[…] 밤에 밝고(…) 시끄럽다. 그래서 암막 커튼을 달아놔서 빛은 안들어오긴 하는데(사실 낮에도 밤처럼 만들 수 있는 상황), 그래도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닌 듯. 내가 사는 곳보다 한블럭 정도 위인 bassist 사는 곳은 좀 더 조용하더라.

6년씩이나 적을 올렸던 학교에서 멀어진 것도 뭔가 참 묘하게 아쉽다[…]

좋아하는 가게라거나 만화책 도매상이 있는 홍대 입구역과 멀어진 것도 좀 괴롭고 -_-;;

 

그렇지만 회사 다니기 편하자고 이사한 것이니, 그 부분은 최대한 즐겨(?)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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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

나는 ...

7 thoughts on “이사해서 좋아진 점”

  1. 생활 패턴을 똑같이 유지하시고 일찍 출근하신 만큼 사무실서 워밍업 삼아 책을 읽으심 될듯 >_<

  2. 일찍 출근하고 읽는 건 좀 빡쎄고(?), 요즘은 퇴근 시간 줄어든 분량에 읽는듯하다. 근데 사실 제일 길게 읽는게 오전에 지하철 정체(…)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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