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온라인 서점이라면 Yes24만 써왔지만 – 사실 별다른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 요즘 모종의 이유로 알라딘으로 선회하고 있는 중.
우선 Yes 24에서 결제했던 총 내역을 계산해봤는데, 3년간 사용한 내역을 다 더해봐야 올해 반디앤루니스에서 오프라인 구매한 책 값의 절반 수준. 그러니 거의 비슷한 서비스 – 사용 액수에 따른 적립금 차등, 영화 티켓 할인 – 을 제공하는 알라딘으로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중입니다.
덤으로 알라딘에서 공개한 OpenAPI를 통해서 책 정보를 블로그에 간략하게 표시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 특히 Genie 라는 WP 플러그인을 쓰면 (물론 태터툴즈 계열의 블로그나 이글루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입니다만) 더더욱 편리해서 – , RollingList 같은 서비스에도 알라딘 연동을 하니, 여기에도 연동해서 돌려보려는 계획에 따라 알라딘으로 이동을 시작해봤습니다(…).
특히 블로깅 정책에서 내부 블로그에만 글을 써야하는 Yes24의 태도가 국내 N모 포탈 사이트와 너무 닮았다는 점에서 좀 불쾌하기도하고 -_-. 반면에 알라딘에서는 자체 블로그, 원격 블로깅(외부 블로그에서 쓰고 같이 공유), 플러그인을 통해 이글루스, 태터툴즈, WordPress와 공유되는 책 리뷰를 운영할 수 있게해준다는 개방점이 꽤 상호이익이 되는 구조다 라고 판단되서(…)
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도서 구매는 온라인의 경우 알라딘으로 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