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서 느낀 4주간의 공백이 이것저것 많긴 하지만, 간단히 요약해보면,
우선 이 블로그에 4주짜리 구멍이 뚫렸다. 옆에 화면 캡쳐해놓은 것을 보면 잘 보이는 것처럼, 10. 4에 글을 쓴 이후 오늘 처음으로 글을 써본다. 4 주간 네트웍 연결이 없었으니 당연한 거긴 하지만, 한 때는 4주 분의 글을 써놓고 자동으로 올라오게 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우선 RSS 리더에는 수 많은 항목이 쌓여있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27일치의 피드가 쌓였으니 피드 수 제한(HanRSS라서 100개)을 초과한 블로그들도 몇 개 있었다 Orz 4시 5분 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읽었는데 – 물론 그냥 스킵한 것의 수도 -_- – 아직 다 못 읽었다; 그래도 흥미로운 피드들이 많이 쌓여서 당분간 읽을거리/생각할거리는 안 부족할 듯 하다.
두번째로 카드 사용 내역이 4주간 비었다(…). 이번 달 급여는 들어왔을테니, 대략 Xbox 360을 지를 때가 온 것이다(어이). 들어간 사이에 i-pod touch도 나왔더라(끌려간다).
4주간 회사 일을 하지 않았으니 그만큼의 보이지 않는 공백도 생겼을 것이다. 내일 출근해서 다시 본 궤도를 따라잡는데는 얼마나 걸릴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Orz
4주간 못 본 책들이 쌓였다. 이건 행복한 고민이긴 하지만 :D 내일 퇴근할 때는 서점에도 들려야지 ~_~
4주간 못 본 만화책들도 쌓였다 역시 :D
그럼 비어버린 4주를 뒤로하고 – 물론 소중한 인연들도 생겼지만 :) 4주라는 시간을 잃어버린 것 자체는 좀 크다고 생각한다 – 새로운 주들을 맞이 해봐야겠다.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군주사마 :D
전 그 사이에 엑박360 질러서 넬방에 갖다놨음 ㅎㅎ
고어핀드 / ㄳㄳ
Dish / 내 방에도 갖다 놓자(?)
항가항가 남은 돈으로 나 아이팟 터치 사줘요!!
Xbox360 + Dell 24″ LCD로 장렬히 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