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길에 느끼는 무선 인터넷 지연 시간과 응용 프로그램 차이

설 연휴에 처가 방문하고 집으로 올라가는 중.

KTX의 무선 인터넷을 쓰는데 감상이 묘하다.

회사 일이 좀 밀려있어서 코드 리뷰하고 내 코드도 merge하고 그러는 중인데, 현대의 웹 기술(?)에 감탄하는 중이다.

vim (혹은 고전적인 vi) 같은 도구는 network latency가 커져도 매우 잘 동작하는 편인데[1] 노트북 — (wifi) — VPN — 회사에 있는 내 PC — 테스트 용 가상 서버군 으로 연결했더니 좀 괴롭더라.

반대로 링크나 하나 짧긴 하지만 “노트북 — (wifi) — VPN — 서버”로 연결한 gerrit code review 툴은 그다지 느리지 않단느낌. 아무래도 ajax로 거의 모든 요청을 보내서 네트웍 지연 시간 자체를 잘 숨기게 되는듯?

IRC에서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좀 더 정리하면,

  • 이동 명령어 (hjkl 이동 혹은 ctrl + w + hjkl 류의 split window 이동) 사용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안와서 빡침
  • 웹은 이동 자체는 로컬 머신 안에서 하기 때문에 이동에 대한 피드백은 차이가 없음
  • 어차피 트랜잭션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빡침

정도.

  1. 애초에 baud rate가 매우 낮던 시절에 만든 도구라서 그렇다. 심지어 e-ink display 용 vi가 있을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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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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