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 의도는 최근에 읽은 책 (=”해커를 위한 디자인 레슨”) 과 게임 (=”어쌔신 크리드 2 및 그 확장팩, 3″)에 대한 리뷰를 쓰려는 거였다.
하지만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 로딩이 너무 느려서 — WordPress 버전이 올라갈 수록 더 심한듯? — 좀 괴롭다.
(일반 유저가 볼) 페이지 로딩 자체는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 쓸 생각이 많았는데 오늘 좀 추가 많이 기운 듯 하다.
그래서 Pelican 이란 도구를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시도해봤다: (이 순서대로 고려한 것은 아님)
- OpenSource
- History가 길다 (+5yr)
- 현재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Python 기반
- Markdown 지원 (rst가 주 언어지만)
- WordPress import 지원
이걸 가지고 내 블로그를 import 해보니 몇 가지 문제가 있다: (WordPress 가 정의한 xml을 rst로 변환하는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 멀티바이트 인코딩된 블로그 제목이면 rst 의 #### 이 부분을 짧게 계산해서 망한다. (글자 수를 세서 그런가)
- 일부 글에서 글자를 해석 못해서 망하고 있음
- 글 제목(정확히는 WordPress의 slug 값)을 이용해서 .rst 를 만드는데 urlencode 당한 문자열을 쓴다 -_-
딱히 다른 대안이 없으면 importer를 고치고 어떻게 해봐야겠다;
안녕하세요?
저도 위 문제 몇 가지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3번째 문제는 제목 아래에 :slug: 을 쓰면 됩니다.
직접 쓸 때는 그렇게 하면 잘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제 경우엔 문제가 큰 쪽이 WordPress blog 에서 가져오는 쪽이라 조금 곤란하긴 하네요.
퍼머링크 유지랑 코멘트/트랙백 지원을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 궁금하네요. static generator로 이사할 때 저 두 가지가 항상 곤란해 보였는데, 대부분은 그냥 기존 블로그는 놔두고 새로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퍼머링크는 redirect 할 생각입니다. 기존 permalink는 /blog/archive/{article-id} 형식이어서 /blog/archive/{article-slug} 로 바꾸면서 전환할 예정입니다.
코멘트는 disqus로 넘길 생각입니다. 근데 이게 저작권 상으로 괜찮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좀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트랙백 자체가 근 2년간 없다시피해서 일단 별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만약 트랙백 로그가 꽤 보인다면 그 때 가서 사후 처리하는 걸 생각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