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은 2007년에 4주 훈련을 받았고, 작년에 소집 해제된 민간인(?)이다.
그러고로(?), 지난 주에 3일간의 동미참 훈련을 받았음. 아까운 나의 시간이여 Orz.
3일간 멀고 먼 — 집에서 나와 훈련소 입구 통과할 때까지 대략 55분 — 훈련장에 가서, 입구부터 몸 수색 ((휴대폰을 빼앗는데 중점을 둠)) 당하고, 들어가서 발에 물집잡히고(…), 손 베이고(…), 그러다 끝난 듯.
아무래도 거의 신지 않은 (이번 훈련 끝나고 나서야 실 착용 시간이 만 하루가 넘은 듯) 군화를 신다보니 발에 거대 물집이 잡혀서 좀 힘들었다. 2, 3일차는 집까지 택시타고 가지 않으면 못 견디겠다! 모드였음. 복정->천호가 대략 만 원쯤 나오더라 아으…
게다가 첫 날과 마지막 날은 날씨가 매우 더워서 — 이건 거의 한 여름? 28~30도 수준이니 — 좀 괴롭더라. 3일 연속으로 훈련이니 세탁하기도 뭣하고 말이다;;;
훈련장에서 좀 웃겼던 점은, 누군가 MP3 플레이어를 휴식시간에 사용했더니 수거해 가더라는 것. 책은 읽어도 되고, 논문도 읽어도 되는데 저건 왜? 라디오 기능이 있는 거거나 휴대폰도 아닌데 말이지;;;;;
여하튼, 나의 무진장 아까운 3일 간은 지나갔고, 회사에 와서 쌓인 업무 메일 처리하고, 이제 뭐하나 잠시 고민하던 차에 여기에 간단히 기록을 남긴다.
군복은 꽤 빨리 말라서 매일 세탁기 돌렸는데
저희 집은 돌릴 빨래가 많아서 => 널 공간도 부족해서 => …
…랄까요. 여하튼 좀 곤란합니다(?).
빨래만 적은 타이밍이면 그냥 시도해보면 되겠네요. 하지만 그건 내년의 일….이지만 싫다 ㅠㅠ
통신기기 구별해내기 귀찮아서라거나 녹음 방지용?
…딱히 납득이 가는 이유는 아닐듯. 일단 `정말 세세하게 검색’하는 수준은 아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