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영상도 제대로 만들자

Joel On Software의 글을 보다가 거기에서 저자가 사용한다는 텍스트 에디터(E Text Editor)에 대한 링크를 발견. 해당 링크를 따라가보니 적절한 문서/시연영상/광고문구(…)/그리고 베타기간이 끝났다는 안타까운(크흑)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시연 영상을 보는데, 오오(…)

기능이 꽤 괜찮아 보였다.
예를 들어 HTML 편집에서 DOC 타입 선택하면 자동 확장해서 코드 만든다거나 HTML 태그 입력 자동화 라거나;
C++ 소스 편집할 때도 블럭 선택(모든 column을 다 고르는게 아니라 일부 column * row를 선택)한 후에 동시 편집 (abc\n def 에서 ab/de만 고른 다음에 이걸 지우고, m_을 입력하면 m_c\n m_f 가 된다) 같은 기능이 되는 것은 좀 신선했다.

문제는 그 시연영상이 플래쉬 기반인데, 플레이어 기능틱한 걸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단방향으로만 재생되는 그런 물건이라 다른사람한테 저 페이지 링크해서 “이런 재밌는게 있어!” 라고 말해줄 수는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 얘를 들어 이런 자동확장 기능이 맘에 들더라 / 이런 블럭 선택 기능 되는거 몇 개 없지? – 부분을 골라서 대화할 수 있는 수단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점이다.

좋은걸 발견해도 좋다고 알려주긴 힘든 시연 영상 – 더더군다나 잘 분류된 스태틱한 스크린샷은 제공하지 않는다 – 만으로는 뭔가 부족하지 않은가?

튜토리얼 내지는 시연 영상 류에서 저렇게 부분부분을 볼 수 없는 것은 – 반면에 youtube 같은데서는 역시 플래쉬 기반 기술이지만 부분부분 쪼개서 시간/스틸샷을 보여준다 – “더 널리 알리는데”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괜찮은 시연영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런 부분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_-
잘 만들어놓고 힘들게 쓰게 만들면 어쩌자는거냐(…)

PS. 이 포스팅은 Windows Live Writer (Beta) 에서 작성되었다 – 어제부터 테스트 중(실제로 publish하는 것은 이게 처음)

Jinuk Kim
Jinuk Kim

SW Engineer / gamer / bookworm / atheist / femi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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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만들어본적은 없어도 본적은 많지 않냐.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보는 경우에도 시연 + 프리젠테이션(이건 세션이 나뉘니)으로 하는 경우가 많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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