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른 책들

지난 지름들에 이어서, 대략 근 2개월간 지른 책들의 목록

Designing Interfaces – 인터페이스 디자인 94가지 패턴 (O): UI 디자인을 특정 패턴단위로 쪼개서 설명하고 있다. 예제도 정말 풍부하고 그림도 예쁘긴한데, UI 작성경험이 적다보니 평가하기는 좀 힘든듯함
C++ 코딩의 정석 (O): Effective C++과 입문서 사이 정도 혹은 EC++을 읽을 레벨에서 읽어둘만한 책. Moral 한 C++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라도 추천
Accelerated C++(O): C++입문서를 떼고나면 읽을만한 좋은 책. 예제도 풍부한 편이고 실제로 C++에서 자주 사용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C++의 각 개념들을 설명한다.
Great code 2권 – 로우레벨을 고려한 프로그램 최적화(Δ): 컴파일러가 생성하는 코드레벨에서 코드 최적화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물론 아키텍쳐 레벨의 개념들도 설명한다) 어느 정도의 어셈블리어 지식과 컴퓨터 구조 지식이 있어야 읽을만하다.(아직 읽는 중)
맨 먼스의 미신(O): SW 공학의 고전. 말그대로 고전이다. 지금도 성립하는 이미 30년이 지난 저자의 통찰이 돋보인다. 그렇지만 Rica의 서평처럼 지적유희에 가까운 재미를 주긴하지만 지금 당장 사용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거나 하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개발에 어느정도 흥미가 있다면한 번쯤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만들어진 신(O): 리차드 도킨스의 신작. 종교에 대한 그의 회의주의 – 그러니까 과학적인 앎을 바탕으로 한 무신론 – 를 꽤 두꺼운 책을 바탕으로 설파한다.
사이먼 싱의 암호의 과학(O): The Code Book. 고전적인 암호화 방식과 그 해독을 다루고, 1차, 2차 세계대전을에서 나타난 암호 해독 노력. 특히나 2차 대전의 에니그마와 미군의 나바호 인디언을 이용한 암호(영화 윈드토커)같은 내용을 흥미롭게 다뤄준다. 약간의 암호학 지식이 있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욕망하는 식물(O): 사과, 튤립, 감자, 아편을 통해 인간이 작물의 상호작용을 통한 거대한 공진화를 묘사한다. 사과 맛에 관한 부분이 참 충격적이었다(…).
이보디보 –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O): 다윈의 블랙박스…를 열어내는 현대적인 수단으로써 진화론적인 발생학(Evolutionary Develoment; 진화발생학)의 현대적인 발전사와 그 의미를 설명한다. 매우 재미있는 교양과학서라고 생각한다. 시간나면 한 번 읽어주자.
최초의 남자(O): Y염색체의 변이를 통해 인간이 퍼져나온 경로를 추적한다. 중간 부분이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엘러건트 유니버스(O): 고전역학의 붕괴부터 시작해서 상대성 이론의 등장, 양자 역학의 등장, 그리고 초끈 이론의 역사와 그 의미들(미세 구조에서, 전 우주적인 구조에서)을 설명한다. 내가 읽어본 교양과학서 수준에서 상대성 이론을 가장 편안하게 설명했던 책임.
우주의 구조(O): 바로 위의 책과 같은 저자가 쓴 책. 고전 역학부터 시작해서 우주를 구성하는 네 개의 힘과 우주의 시작(빅뱅과 각 우주론들)을 다룬다. 엘러건트 유니버스만큼 재밌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재밌었다.
푸앵카레의 추측(O): 힐버트가 제시한 문제 중 하나였던 푸앵카레의 추측의 등장 배경과 역사를 설명하고, 얼마전 페렐만의 아이디어를 통해 증명되기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어차피 잘 알아듣진 못했겠지만 수학적인 표현을 적절히 잘 회피해가면서 설명해준 것 같다 :p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2): 고등학교 때 무척 재미있게 봤던 책.(이 밑의 책 포함) 다시 봐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남이야 뭐라 하건!: 역시 파인만의 책(…)

살라딘(Δ): 사자심왕 리차드를 격파하고, 예루살렘을 지배하에 둔 위대한 술탄 살라딘의 생애를 꽤나 딱딱한 전기문으로 서술한 책. 읽는데 정말 오래 걸릴 것 같다 Orz
교양있는 엔지니어(O): 엔지니어가 인문학을 익혀야하는 이유에 관해서 책 한권을 들여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와 내 견해가 대립하는게 좀 많고 -_-;, 존경해마지 않는 물리학자 파인만이 말했던 것들과 대비되는 내용도 있고해서 약간 떨떠름하게 읽었던 책
대영박물관(O):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각종 미술품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도록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O): 진중권씨가 쓴 미학 입문서? 같은 느낌의 책. 풍부한 그림과 사진을 들어가면서 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해주는데, 이런 쪽의 지식이 전무한 내가 읽기엔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O): 귀화한 좌파 지식인인 박노자 씨의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아시아 역사의 이면에 가까운 것들을 다루고있다.(주로 권위에 대한 저항, 분배 우선적인 철학등을 다룬다)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Δ): 토끼들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 의인화라기보단 토끼의 시야에서 서술된다에 가까움 – 일을 다루는 일종의 판타지. sikh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휴가갔다오는 동안 안 읽었더니 다시 못 잡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5 – 빅 포(O):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연작 단편집.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3 – 비밀 결사(O): 토미 & 터펜스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장편. 가장 좋아하는 탐정들이 나와서 이거 발견하자마자 지름(…)

대충 이 정도를 질렀던 것 같은데, 이젠 남은 복지비가 얼마 안된다 Orz.

올해말까지 남은 기간은 3개월 반. 훈련소에 있을 한 달을 뺀다고 해도 2.5달을 남은 돈으로 버틸 수 있을까 -_-;;

Published by

rein

나는 ...

2 thoughts on “지른 책들”

  1. 1. 레인사마가 추천하신 프로그램 책들을 강컴 찜리스트에 열심히 집어넣는 고어핀드 군(낄낄낄)
    2. 박노자 본좌의 개념 넘치는 글들은 강추. http://news.naver.com/hotissue/hlist_cartoon.php?hotissue_id=344 뭐 요런 것도 있지요 (네이버 박노자 칼럼)
    3. “살라딘” 은 저도 읽어보려고 하는데, 다른 책 읽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면서 안 보고 있음. 비슷한 책으로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도 있음. (이 책은 비교적 읽기 쉬움.)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