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갔다가

휴가를 맞아 고향 집(제주도)에 돌아왔다.

읽으려고 책을 1권 준비해온 상태였는데 15/16일 사이에 다 읽어버려서 읽을게 떨어진 상태.
그런 의미에서 어제(16일) 저녁 때 서점엘 갔다. 사려던 책은 우주의 구조Great code 2권.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기준으로(…) 가장 큰 서점이 었던 x라 서점엘 갔는데, 찾아봐도 안 보이길래 점원에게 물어보니,

“반품 불가라서 들여놓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주문해주겠다”

“들여놨다가 반품한 책이다”

란다.

“이뭐(…)”를 중얼거리며 바로 근처에 있는 한x 서점으로 이동[…]

같은 답변 획득 ㄳㄳ (…)

뭐랄까 예전보다 2배는 커진 것 같은 학습서 매장과, 점점 더 줄어버린 자연과학, 역사서 자리를 보니 – 컴퓨터 쪽 책은 원래 적었고 -_-; 이게 몇 부나 팔린다고[…] – 뭐랄까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달까나.

사실 저런 식이면 진짜 학습지 사러 서점가는거지 서점을 왜 가냐.
주문해서 받는거면 차라리 서점 직접 안가게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을 하고 말지 – 기다리는 시간은 비슷한데 가격은 쌀테니 – 뭐랄까 그냥 학습지 할인매장/판매장 정도로 이름 바꾸고 전문화(?)를 추진하는게 나을 것 같다.

인터넷 사용 인구의 증가로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매체인 책의 소비가 줄어들었다곤 하지만 – 활자 소비만 따지면 온라인 뉴스 사이트나 각종 블로그 등으로 그게 그거인 것도 같지만 – 이 정도로 오프라인 매장이 바보가 되어있을 줄이야 -_-;

다음 휴가 시즌에 집에 내려오게 되면, 책은 일단 다 사고 오거나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집에 보내놓던가 해야지 Orz

Author: rein

나는 ...

6 thoughts on “서점에 갔다가”

  1. 한국에서 책은 절대로 대량 소비되는 공산품이 될 수 없다니까요, 낄낄낄. GPG가 절판될까봐 허겁지겁 구입한 일과 새로 나온 역사책을 매니아들이 잽싸게 구입하던 일이 떠오르네요.

  2. 전산화하면 나처럼 휴대용 기기라곤 mp3p하나인 사람들은 살 수가 없음(야)
    그런 의미에서 잠깐 지름신이 강림했던 소니 전자책(야)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