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취업난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 – 연합 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누구나 사회에 진입할 때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 그러나 오늘의 청춘들이 맞닥뜨린 사회 진입의 벽은 높고도 험해서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요즘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 5종 세트’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학점과 토익 등 영어점수 외에 아르바이트와 공모전, 봉사활동, 인턴, 자격증 등 ‘과외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략)
이 기사를 보면서 한심했던건, 남에게 휘둘려서 (혹은 충분히 생각하지 못해서?) 저런 5종 셋트 채우기에나 여념하는 자세들.
사실 나는 공학을 전공하고(컴퓨터 공학), 공학 계열의 회사 밖에 지원을 안해봐서, 사실 딱히 맞는 말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내 생각을 요약해보겠다 – 즉 회사의 정책, 방침, 기타 등등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단 소리다. 일단 저기 위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조건을 “채우기만” 하는 사람은 별 필요가 없다. 사실 한 두가지만 채워도 “이거다” 싶은게 있으면 뽑게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제부터는 프로그래머/SW 엔지니어 얘기가 된다.
그냥 2년 전의 나를 예로(?) 보면,
- TOEIC 성적은 요즘 추세로는 적당한 정도. 사실 어학연수 한 번 못 가봤으니…
- 아르바이트와 공모전: 그게 뭔가요 (우걱우걱). ((다만 웹에서 그런데로 공개된 몇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긴 했었다.))
- 봉사활동, 자격증: 그게 뭔가요(우걱우걱).
- 인턴: 한 달 간 겉핥기 한게 전부
- 학점은 좋았다(?)
…인데도 회사 두 개에 병역특례로 붙긴 했다. ((수원의 S모 전자 정보통신 총괄, 현재 다니고 있는 N모 게임회사)) 그냥 내가 잘 한건 사실 따지고보면 성적이랑 프로그래밍 스킬 뿐일듯하지만? ((S 모 전자의 경우엔 대학원 전공(무선 통신망)이 딱 맞긴했지만))
비슷하게 S모 전자, L모 전자, 다른 N모 게임회사라거나, 분당 N모사라거나, 제주 D사라거나에 다니고 있는 내 대학/고등학교 동기들 보면,
- 학교 성적은 범위가 참 다양하다. (4.x/4.3 부터 2.x/4.3까지; 졸업 기준이 2.0이다(…))
- 영어 성적이 없거나, 안 좋은 경우는 흔하다.
- 프로그래밍 스킬은 대부분 충분하다. 즉, 뭔가 만들어봤거나, 스킬이 있다는 걸 증명할 수준이 된다.
- 아르바이트/공모전: 공모전은 가끔 있고, 아르바이트를 해당 계통에서 해봤다.
- 봉사활동 / 자격증: …
- 인턴: 해보기도 하는데, 모두 하는건 아님. 그냥 자기 하고싶은거 하던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인듯하다. 사실 이력서 잘 쓰기나 면접 잘 보기 교육 받는 것보다 자기 내면의 능력을 키우고 이걸 뭐라도 해서 드러내는게 쉽지 않나?
이력서 읽다보면 짜증나는 점들이 좀 있는데, 작년에도 말했던 내용을 포함해서, 내가 싫은 것과 바라는 것들은 간단히 몇 개 집어보면 다음과 같다.
- 경력과 관계없는 알바: 프로그래머 뽑는데, 사무 보조, 공사장 잡일, 이런거 보고 싶겠냐? 차라리 학부 수업에서 “이런 어려운 과제가 있었는데 어떻게 해서 잘 성공시켰다” 같은게 훨씬 나아 보인다.
- 학생기간 동안 뭔가 도전해보자. 배낭여행 이런 것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Open Source 프로젝트에 기여해봤다거나(버그 패치를 낸다거나 정도만 되도 훌륭, 번역이나 이런거 말고 ((물론 이런 행위가 의미없거나 가치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로써의 가치를 보이는게 중요하다))). 아니면 회사에서(내가 있는 회사면 더 좋고(…)) 인턴 해봤다거나. 예를 들어동인 게임 개발 했다는 얘기는 매우 좋다.
- 사실 별로 상관없어보이는 알바나 공모전 경력보다는, 몇몇 이름 높은 공대 전산/컴퓨터 공학 과정에서, (숙제와 프로젝트가 프로그래밍 능력을 충분히 요구하는) OS/DB/컴파일러/네트워크 과목을 빡쎄게 수강하고 제대로 통과한 사람이 신입 사원 수준에선 훨씬 나을 것 같다.
- “이력서 잘 쓰기 과정”, “면접 잘 보기 과정” 같은 교육을 받았다고 교육 이력에 적는건 대체 -_-;; 교육 받은건 좋은데,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 이건 심사관들이 관심가지고 읽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사실 내가 제일 잘 쳐줄 수 있는 교육은 (아직 한 건도 못봤지만) 약간의 비주류 언어(몇 년 전의 python, 지금의 일부 함수형 언어(scheme, erlang, ML 계열) 워크샵/강좌/컨퍼런스인 것 같은데. 예를 들어 대안언어 축제라거나.
사실 여기 있는걸 저 위에서 말한 “취업 k종 셋트” 처럼 하란 소리가 아니라, 자기가 할 수 있는걸 하나라도 좀 해보란 소리. 내가 본 이력서 중에 성적 2대 초반에 토익 성적도 없던가 그랬지만, “프로그램 리버스 엔지니어링”도 해보고, 스스로 만든 프로그램을 내가 몇 개 써본 사람도 있었다. ((이 사람은 별 무리 없이 최종면접 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성적도 좋고 영어 성적도 괜찮지만, (소위 SKP 공대 중 하나였음) 전혀 손이 가지 않는 이력서도 있고 – 왜냐하면 내용이 저걸(취업 5종 셋트 채우기)로 끝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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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평소에 이력서에 쓸거리를 적절히 정리해두는 작업이 필요한것 같아요. 나중에 쓰려고 보면 생각이 안남;;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간단한 resume 유지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일지도?
랄까 이건 연구하는 계통(공학/자연과학)이나 프로그래머 얘기가 되나
분당 T사 R&D는 오로지 학벌(…)만으로 뽑습니다.
for문도 모르고 변수가 뭔지 몰라도 됩니다.
철학,경제학,신학(…) 전공 불문 입니다.
OTL.
분당 T 모사의 (SKP 공대 중에) K대 사랑은 좀 유명합니다. 물론 다른 주요 공대도 많이 뽑긴하지만…
T모사… 설마, 황우석 – 심형래와 조만간 삼벽을 이룰 거라는 그곳 맞나효(…)
… 메신져로 얘기하자꾸나
기사는 암만 봐도 공학자 대상으로 작성된 게 아닌데 공학자 관점에서 기사를 까시면 매우 곤란함 (…)
그것보단 내 생각엔, “5종 셋트 맞추기”란건 어학원이나 취업 알선사의 광고 멘트 같다는거지.
거기에 괜히 취업 지원자도 혹하는거 아니냐는 것
익명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이 없나요? ㅎㅎ
솔직히 우리(라고 쓰니 좀 어색한데, 무슨 문맥인지는 아시겠죠) 입장에서는, 맨날 보는 친구들이 나와 비슷한 학교를 다니고, 프로그래밍도 잘 하니까 이것이 평균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잘 아시겠지만, 이건 매우 소수입니다. 실제 사회에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보면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얼마나 평균과 동떨어진(?) 것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균적인’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k종 세트니 그런 것이라도 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또, 인문계로 가면 사정이 훨씬 열악한 것 같습니다. 서울대를 나와도 여학생에 비상경계열이면 대기업 서류 통과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예전 부터 들었어요. 그래서 다들 고시한다고;; 암튼.. 그런 와중에 적어도 남들이 가지고 있는 건 해야하지 않겠냐라는 절박함에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 학교 나오고 또 프로그래밍이라는 남들보다 확연히 두드러지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입장에서, ‘평균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평가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죠.
그런 것 같아서 일단 ” 제가 있는 계통인 SW 엔지니어/프로그래머”내용으로 써놨습니다(…)
사실 이번 공채 기간에 이력서 받아보면서 느낀 점 + 원하는 점을 써본 거에 가깝고요;
인문계는 아는 분 하는걸 보니 좀 그렇긴하더군요. 그래도 저런식으로 할 바에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문제는 이거 같지만) 그 쪽을 미리 파보고 접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ps. 이메일은 일종의 분류/스팸 파악 용으로만 쓰이니 걱정말고 쓰셔도됩니다.
저 기사가 어학원이나 취업 알선사의 광고 멘트라……..
심하게 꼬여계시는군요…
글을 읽고 얘기하시죠. 저 기사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취업 5종셋” 어쩌구하는게 그렇단 얘깁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발끈하시는군요
기사에서 표현하는 “취업5종셋”이니 당연 기사라는 말로 포함을 한것이지요..
갑작스레 예를 들어 죄송하지만
아이폰의 장점을 기술하면 애플광고, 아이폰의 단점에 대해 기술하면 국내 기업의 전략적
광고(?)로까지 일반화가 될 가능성이 있는 ‘글쓴이님의 의견’ 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언제 기사가 문제있다고 했습니까? 기사처럼 소위 5종셋이 어쩌느니하고 따니는 분위기가 문제가 있고, 구직자들이 저런걸 따질게 아니라 실제 필요한 것에 전념하란 소리죠.
> IT재직자 says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 발끈하시는군요
앞뒤도 안 맞고 문맥도 없고…
IT재직자면 기본 논리의 개념은 좀…
이 글 쓰면서 저런 댓글이 달릴거란건 잘 알고 썼기에(…)
음.. 어느 부분이 문맥이 안맞았나요??
궁금하네요 지적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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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눈팅만 하는데 가끔 정해진 패턴이 있더군요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글쓴이와 반대의견의 리플이 달린다.
글쓴이는 발끈하고 횡설수설
쓸데없는 정의감 가진 사람의 등장+글쓴이 옹호
웃기는 패턴이죠
여기 주인장은 발끈은 했지만 횡설수설은 안 했구요, 무엇보다
“내 생각엔, “5종 셋트 맞추기 ”란건 어학원이나 취업 알선사의 광고 멘트 같다는거지.”
주인장의 이 문장에서 주어는 ““5종 셋트 맞추기” 란 것” 에 해당하므로, ‘기사’ 라는 의미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 최근에 워킹홀리데이란 것도 처음 알았어요.. 랜챗에서 워킹홀리데이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뭔지 물어보니 대학생 맞냐고 물어보던데.. 전 그런건 생각도 안하고 살고 있었는데..
음켁은 그냥 학과 커리큘럼을 믿고 그것만 잘 따라가도 중간은 넘어간다(…).
+ 지금 학부 시스템 관리자지 않냐? 그것도 꽤 괜찮은 경력일듯.
랜챗 쟁이 ㅋㅋㅋ
헐 랜챗은 뭔가요?
덤. 근데 음켁은 알아볼꺼면 글로벌 엔지니어 프로그램이나 알아보지?
워킹홀리데이에서 우리 학과같은 분야를 잘 안뽑기 때문에(보통 단순직이 많더라고) 그럴 지도 모르지.
전공 분야로 진로를 정할꺼면 더 좋은 대안이 많다고 생각해.
저 위에 ‘지나가던’ 이란 이름의 리플을 제가 쓴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제가 쓴 거 아닙니다.
그리고 R&D에서 경제학은 봤는데 철학 신학은 못 봤습니다(?)
저는 어차피 알고 있었습니다만은(IP보고).
…
lazyboy님 나온 랩에 철학과였던 형이 들어갔습니다(다만 복수전공이긴 하셨을듯) ㅋ.
제 지도교수님의 유학 시절 지도교수도 학부 전공이 철학이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철학에서도 로직을 빡세게 한다고 하니(?)
근데 대략 우리 지도교수님들 연배 되시는 분들의 지도 교수님(…)쯤 되면 전공이 좀 다양하긴 해보입니다.
통계/수학/물리학도 꽤나 많고 -_-;
그래도 철학은 약간 떨어져보이긴하지만 ( – -)
“예를 들어 동인 게임 개발 했다는 얘기는 매우 좋다.”
“예를 들어 동인 게임 개발 했다는 얘기는 매우 좋다.”
“예를 들어 동인 게임 개발 했다는 얘기는 매우 좋다.”
…글쓴 이의 성향이 드러나는 듯(뭐 임마)
오픈소스 쪽 경력도 좋긴하지만 — 코드를 정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 게임 계통이니 완성된 결과물이 있는 동인팀 소속이면 여러가지의미로 +인듯.
+ 동인게임을 열심히하는건 부사수 A***
역시 그 쪽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D사 고어핀드 군 :)
…이러다 부사수와 가신이 손잡고 반란을 획책하면(뭐 임마)
반란에 대한 해결책은 척살이란다 *^^*
회사가 약간 커지면, 실무선의 면접관에게 전달되는 이력서의 비율은…
회사가 약간 커졌는데도, “지원자가 너무 많으니 인사팀이 다 못걸러내요” 모드가 된다면(이하생략)
음… (HR 아웃소싱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서류전형 심사(스코어링) 솔루션을 보시면… 아마도 이런 말씀을 되돌리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학교 학점 어학 연령 가산 자소서 등등이 점수화되어서 총점 100점으로 환산되고 점수로 당락을 결정합니다.
자격미달자는 탈락사유와 함께 아예 필터링되구요.(과락 비슷하게 저기서 하나만 크게 어긋나면 탈락이 가능할 수 있다는거죠)
자소서 폼과 주제도 정해 주고 글자 수도 제한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도 없습니다. 구겨넣다 보면 이거저거 많이 해본것보다 한 프로젝트에서 얼마나 impression 을 많이 받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어차피 프로젝트 하나 상세하게 적을 공간도 안돼요.
주요 과목…도 검증이 안되는게… 이력서 폼에는 전체 성적을 적게 되어 있고 주요과목 성적 적도록 되어 있지 않죠. 면접까지는 가야 성적증명서라도 제출할 기회가 생깁니다.
공모전은 이력서 란에 쓸 곳이 있죠. 서류컷여부만 보면 상당한 차이입니다.
그리고 주요과목 성적이라는 건 학교따라 편차가 있어서 객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정이 어느 정도 될 지…
아는 분…을 통해 이력서를 별도로 제출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글쎄요… 5종 자격증 상위권 만들어놓는 건 몰라도 서류컷은 안 당할 정도는 만들어야겠죠.
이상적인 환경은 rein 님 말씀하시는 게 백번 맞지만… 현실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S/W 개발자라도 1000대 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저 룰을 못 벗어납니다.
취업 준비생으로써의 애환을 좀 적어 봤습니다. 저는 사회경력이 있는데도 고전중인데, 대학에서 일반적으로 학교공부만 하다가 취업준비하는 다른 학우들이 얼마나 어려울지… 아무튼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온라인 서류심사 전형을 아웃소싱하는 회사가 그렇게 많을지는 의문입니다 + 실제로 좋은 SW회사에서 저러는지도 의문이고요.
제가 아는 케이스에선 점수 낮다고 바로 탈락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채S모 전자 산학(대학원다니는 동안 등록금 등등 지원해주는 것) 프로그램에다가 토익 점수 안 써서 탈락 된 경우는 들어봤지만, 저런거 말고는 딱히 “총점내서 서류 탈락”이런걸 하는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도 2000명 수준의 SW회사인데도, 모든 이력서를 “사람이 읽습니다”.
Heart 님이 말씀하시는 온라인 서류 심사 솔루션을 이용하는 SW회사가 많다면 어느 정도 채울 필요는 있겠지만 — 사실 어느 정도 채우는데 정말로 “소위 스펙 따져 채우는” 행위가 필요할지는 좀 의문입니다 — , 실제로 저런 작업을 하는 회사가 많은진 모르겠네요.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 같은 경우, 대략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재직중이고, 제가 입사지원을 할 때 기준으로 서류전형에 지원한 사람이 2만여명-_-; 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점은 3.0이 안되고, 어학연수나 공인시험점수는 전무한 제가 서류전형에 통과했던 것을 보면, 적어도 이바닥은(이 회사는) 소위 말하는 5종세트를 통한 기계적인 필터링은 별로 해당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죠. 사람 빼고는 재산이랄게 없는게 이 바닥이니, 5종 셋을 한다고 해봐야, 객관적으로 서류 전형 초기단계에 (인사팀 수준 정도에서) 간단히 분류할 목적으로 학점 최저기준, 어학 최저기준 같은게 있는 수준일 듯 합니다. (진짜로 어떤지는 저는 추정만 할 뿐이지만…)
그리고 저런 분류도 매우 유연할듯 — 예를 들어서 ICPC 월드 파이널을 갔다거나, 해당 회사에서 인턴을 했다거나 하면 사실 서류는 그냥 지나가는거죠(…). 보니까 인턴했던 팀에서 맘에 들면 데려가려고 벼르는 것 같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