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짜책($0로로 가끔 바뀌는 녀석들) 구매가 안되서 아마존 홈페이지를 잠시 기웃거렸는데 이런게 떴다.
Kindle Wireless Reading Device (6″ Display, U.S. & International Wireless, Latest Generation)
현재는 일단 preorder(선주문) 받는 상태. 2 주 후에 실제 제품이 배송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해외에서 HSDPA 모뎀을 사용해서 컨텐츠를 구입/다운로드 할 수 있는 킨들이 생긴 것. 이 모델은 Kindle 2에 대응한다. 6″ 디스플레이로 아이리버에서 나온 스토리랑 크기가 같다.
가격은 북미 전용 모델은 $259, 해외에서도 쓸 수 있는 모델은 $279다. 한화로 325,175원 정도.
한국은 현재 아마존이 들어와있지 않고, MVNO 사업자도 없기 때문에, HSDPA 모뎀은 사용가능한 국가지만 킨들의 무선 컨텐츠 망은 쓸 수 없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엔 amazon japan이 입점해 있고, 무선 사업자랑 파트너쉽도 맺었는지 바로 서비스가 시작될거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 외의 IP 주소로 아마존에서 킨들 컨텐츠를 살 수 없게 되었다. 정확히는 주소를 선택하는 메뉴가 뜬다. 여기에서 현재 내 IP에 해당하는 주소(한국 주소)로 했더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선택되면서, 모든 책의 가격이 $2씩 오른다 ㅠㅠ.
이제 $9.99에 사던 책들이 죄다 $11.99 Orz.
Updated. 아마 추가되는 $2는 HSDPA로 전송하는 요금일듯? 파트너 사와 계약에 따라 다르겠지만(물론 일본같이 아마존이 들어가 있으면 MVNO 사업을 해버리겠지만), 대략 망사용료를 겨우 충당하는 수준일듯. 과연 한국에서 $2로 800KiB에서 1.7MiB쯤하는 책들을 전송할 수 있을까? 일단 아마존에서 설명하는 Wireless coverage area 에는 한국이 들어가있지만(3G 망), 이건 그냥 들어간단 소리지 당장 서비스 된단 소리는 아닐거 같긴하다;;
저도 책 구입하려는데, 갑자기 지역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메인 페이지 들어갔더니 말씀하신 공지가 떴네요. 겨우 2달러인데, 왕창 올라간 듯 한 느낌… -0-
아무래도 주 가격대인 $9.99 에서 자릿수가 하나 올라가서 그런 듯합니다. 흑흑흑흑.
ps. 그래도 귀찮게 기프트 카드 구입안하고 바로 살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된 건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부 책은 아마존의 일부 상품들 처럼 “미국 외에서는 구매가 안됩니다”가 뜬다는 것 -_-;그냥 단순히 로밍 지원 모델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존 킨들까지도 USB전송할때도 무조건 2불이 붙나보죠? 좀 불합리한 것이, Sony Reader를 산 것이 기쁘군요 후후
기존 킨들의 경우 구입 IP 기준으로 국가(지역?)코드를 반단해서 $2가 추가되거나 말거나 하는듯 Orz. 특정 국가(호주던가?)는 부가세도 붙는다고…
ps. USB로 받는데 저건 너무 불합리 한거 같애. 근데 미국 거주민(…)인데 해외 여행 중이라고 주장하면 풀어준다드라….(…)
WiFi 지원을 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DRM 이슈?
WiFi 보다 이동통신망(2.5G EVDO or 3G HSDPA)을 우선 지원하는게 아마존의 목표가 아닌가 추측합니다. 얘네 컨셉이 “다른 장비 없이도 쓸 수 있는 전자책”이라서요.
근데 기저 원인 중 하나는 DRM…이라기보단 자신들이 컨트롤하기 쉬운(=서비스 국가에 대해 거의 아무데나 있는) 이동통신망을 쓰자는게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