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설정되어있는 타이탄들이 WoW의 세계관이 존재하는 곳인 아제로스 대륙에 등장하기 전에,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자들이 고대신 (the Old God)이다.
이 중에 하나인 쑨(C’Thun)은 칼림도어 대륙 남부에서 곤충(…)처럼 생긴 퀴라지 들을 지배하면서 칼림도어에 위협을 가한다.
(라고 되어있고, 이들을 봉인하던 스카라베 성벽을 월드 이벤트로 여는 일이 3월에 있었음)
현재 세계관 상 존재하는 WoW의 최고위 레이드 던젼은 총 4곳, 그 중 3번째 장소인 이곳의 최종 보스 C’Thun과 근 7주째 -_-
도전한다고 삽질을 하다가, 약 3주전부터 안정적으로 2단계를 볼 수 있었고, (1 단계는 녹색/적색 안광을 뿌려대는 눈깔이),
오늘은 이번 주 (WoW의 한주는 목~수(…)임) 첫번째 C’Thun 도전일.
1단계의 쑨의 눈 (말 그대로 눈이니 -_-; )은 변함없이 잘 잡히는 것 같고, 2단계의 촉수 괴물 모드에 돌입. 이때부터가 본체가 보이게 된다.
C’Thun은 기본적으로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괜히 신은 아닌 모양?)
그리고 주기적으로 거대 촉수와 (물리 공격 / 안광 공격 번갈아가면서 소환), 작은 촉수를 소환해서 유저들을 공격한다.
이걸 잘 버티면서 -_- C’Thun에게 먹혀서 뱃속으로 들어가면 위산 (…) 이라는 디버프가 걸리면서 데미지를 입게 되는데, 이 데미지를 버티면서 내부에 있는 두 개의 식인 촉수를 제거하면 45초간 본체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걸 3차례 반복해서 약 38%정도에서 3번째 약화를 보게 되어 3번째 데미지 딜링 시작
결국 1%를 남기고 3번째 약화가 종료. 이 때까지 39명이 생존해 있었는데 (총인원 40명)
이 이후 사망자가 늘기 시작해서 (인원이 줄어들 수록 쑨의 촉수를 못견디고 더 빨리 죽어나가게된다) 결국 1%를 남기고 실패하나 싶었는데,
내 캐릭터도 죽기 직전 상태에서 C’Thun 내부에 진입 (진입하는 것도 원해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랜덤하게 생성되는 먹깨비 촉수가 누군가를 (…) 삼키면 그 누군가가 쑨의 위장으로 이동), 진입하자 마자 화살 세 발 쏘고 사망(…)
…은 했지만 내부 촉수는 피가 1%라서 잡는데 성공하고, 외부에 살아있던 사람들이 C’Thun 1%를 처리하고 우리 팀의 첫번째 C’Thun 공략을 성공했다.
쑨 잡았네.. 대단하다 ;;; ㅊㅋㅊㅋ
이제 낙스라마스 인가 ㅋㅋ
고대신 주제에 겉모양새는 노움이 만든 로봇 같음!
근데… 호드 진영에 성기사 생긴다네 ;;;
때리 치는 사람 많을듯 ㅡㅡ;;;
챗창마다 보이는 헌트리스의 외침…”조져!!” 킬킬.
원래 저놈 좀 조져줘야함
…
저놈 한테 받친 일치값, 자보값, 티탄-_-값, 살쾡이비약값, 일마값, 붕대값, …그리고 수리비 합치면 부캐 에픽 입혔겠다 ㅁ니;아럼;니아ㅓㄻㄴㅇㄹ
↑마음에 안들면 신마저 척살하려 드시는 저 강철의 의지
쑨 킬 축하드립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UI 참 독특하게 쓰시는군요 =ㅅ=
공대장이라고 전 공대원 체력바 다 꺼내놓고 보는 센스나 =ㅅ=
양 옆 파티는 따로 꺼내놓고 보는 센스나 =ㅁ=;;
음 전 녀님이 지금 전투로그 놓는 자리에 뎀딜 미터기가 켜져 있음 ( –)
아 그나저나 1% 남기고 안광 바운드 맞았을 때는 정말 못잡나 싶었음;;
아우로는 포스팅거리도 안된다는거냐; 어서 하나 올려라;
어제 좀 많이 바빠서 말이지-_-;
오늘 집에가서 올리던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