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탈리아인 비서관 — 새로운 셜록 홈즈

twentyeleven

제목을 보고 “이게 뭔가” 하는 사람들도 좀 있겠지만, 아쉽게도 작고한 코난 도일 경의 작품은 아니고 도일 재단의 허락(?)을 받고 만들어진 작품 중 하나다. 국내엔 두 권이 번역되어서 출간된듯 하다. 나머지 한 권의 평은 좀 안좋아서 구입하지 않고 이 책만 구입했다.

코난 도일이 썼다는 느낌을 주는가를 묻는다면 대충 10점 만점에 8점은 넘은거 같달까? 셜록 홈즈가 약간 더 말이 늘어난 느낌이긴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셜록 홈즈의 느낌을 많이 주긴한듯…

셜록 홈즈 씨리즈 자체가 과학적인 방법론이 추리에 접목되었다는 느낌인데 — 내가 공돌이라 그렇게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 그런 느낌은 이 책 자체만 놓고보면 조금 약하다. 춤추는 인형(“The Adventure of the Dancing Men“) 같은 느낌보다는 “바스커빌의 개”에 가까운 느낌으로 읽힌다.

책 자체에서는 영국 여왕(빅토리아 여왕 치세다)에 대한 암살 음모라고 생각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잘 알려진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생활했던 장소를 배경으로 두 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이걸 해결하러 홈즈와 왓슨 박사가 여행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트릭자체는 어떤 의미론 좀 조잡하고 예측이 되긴하지만, 그래도 시대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건 좋다. 다만 마지막 장면에서 왓슨이 본 그 것은 좀 엄혹하달까 -_-a

뭐 그래도 이미 작고한 작가의 작품에 약간의 덧칠을 한 것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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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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