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직전에 아는 후배한테 넘겨받은 me2day 링크 둘 – 일단 하나의 내용을 다루고 있긴합니다만.
이하는 해당 me2day에서 긁어온 것.
예전에 후배들을 통해 알던 동생의 여자 친구가 그 동생이 있던 동아리의 다른 선배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랬습니다. 이거 좀 무섭네요 -_-; 그 동생이나 그 동생의 선배나 두 다리 이내로 아는 사람인지라… 역시 세상 좁다는 생각 밖에는..
오후 6시 2분 (Seoul) 결혼 후배 막장 댓글 (5)
http://me2day.net/hbj1147/2008/08/08#18:02:34
예전에 이야기했던 사람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아는 후배 하나와 이야기를 했다. 남자는 연애를 전혀 해본적도 없고 독신으로 살겠다던 사람인데, 아무래도 여자 분이 친근하게 굴어서 홀딱 넘어간 경우인 듯. 정확히 3년 내에 후회한다에 후배와 나는 한 표 던졌다 -_-;
난생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나와 내 아내에 관련된 글을 썼다. 3년 후면 불행해 할거라네, 좀 재밌는듯? 고려대 전산계통 연구실에 있는 사람같은데 내가 정확히 아는 계통의 사람은 아니긴하지만…
일단 사실관계가 틀렸고 – 프로포즈한건 내 쪽이고, sikh는 그런 생각도 못했던 것 같으니 – 저렇게 당당하게 나를 예측하려한다는게 좀 가소롭긴 하구나. 뭐 해명할 필요를 딱히 느끼진 못하지만, 기분이 나쁜 것은 나쁜 것. 이 블로그에 이런 포스팅 – 감정을 잔뜩 담은 개인사 – 은 안하려고 했지만 으으.
내가 다닌 학과 – 컴퓨터 공학 전공 – 을 고를 때도 그랬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 전에 말했지만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과 NCSOFT 중에서 나는 NCSOFT에서 병역특례로 일하기로 했다 – 를 고를 때도 그렇고, 내가 심사숙고하지 않은 적 같은건 없다.
나에게 더 좋고, 더 잘될거라고 믿고, 그렇게 만들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니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지 :P
다른 사람들의 경우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지 그래” 정도의 말을 좀 많이 하긴했는데, 첫번쨰 선택에서 8년, 두번째 선택에서 1년 반이 지나있지만 아직 후회 비슷한 것도 안했는데 말이지… (라기보단 즐기고 있는 쪽이라 :) )
뭐랄까 자신의 척도로 재는 거라면 좀 당당히 재보라고 하고싶은데 –_–a 뒤에서 말한다고 안 들릴 정도로 넓은 동네도 아니고 – 학계도 그렇고 업계도 그렇고. ((전문연구요원들을 모아놓은 육군훈련소 시절에 이걸 아주 뼈저리게 느꼈다. 한 다리 건너서 대충 절반, 나머지 사람들도 두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던데…))
ps. 일단 증인으로 도와준 두 분은 이거에 대해서 코멘트를 남겨주시던가 저에게 얘기해주시면 ㄳ
와, 이건 뭐…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rein님.
책임감 없게 rein님에 대한 이야기를 웹상에 이야기한 것에 대해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말이란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이지만, 제가 포스팅한 것에 대해서는 뒤늦게라도 책임지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해결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송구스럽습니다.
죄송스럽습니다.
음.. 서로 입조심해야죠. 이 정도는 아니지만 복학하고 나서 비슷한 일이 있었죠. 에세이 숙제가 있어서 다 쓰고 공개를 했는데, 수업시간 전에 누군가 검색을 했더니 이런이런 글이 있더라(당연히 제가 쓴 글이죠), 근데 별로 못 썼더라. 이런 식이었는데, 어쨌거나 저는 A 받았습니다. 그 친구들은 과연 어땠을까요? A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만 아는데…ㅋㅋ
맞습니다. 누가 뭐래도 A받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일 뿐이죠. 화이팅하세요~ :D
토닥토닥.
홍민희 / 쳐진게 없으니 힘낼건 일단 없어요 ;) 약간 어이없긴하지만;
최재훈 / 크크크
강성희 / :)
고어핀드 / 어흥
-_-;; 이거 웃기도 울기도 … 그런 상황이네요.
ㅠㅠ 몰라요 ㅁ니ㅏ어리ㅏ먼ㅇㄹ
Dish / 무슨 의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