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잡담: 2009년 9월 11일

셜록홈즈 전집

Amazon Kindle 용으로 나온 셜록 홈즈 전집 (4대 장편과 단편집 모음)이 싸길래(USD 0.99) 질러놓고 읽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단편들 — 보헤미아 스캔들, 빈집 사건, 춤추는 인형, 빨강머리 클럽 — 을 일단 읽고나서 지금은 장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4개의 서명 ((여기엔 예전에도 인용했던 문장인 “How often have I said to you that when you have eliminated the impossible, whatever remains, however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가 나온다.)) 을 2/3쯤 본 상태. 아래는 어제 모처럼의 휴식 시간을 맞이해서, 카페에서 읽던 중에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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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기 전에 가장 걱정되던 부분이 저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셜록 홈즈 거의 전 작품들 중에 그림이 의미있는건 사실 이거 한 편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 부분의 그림들이 무척이나 선명하게 그려져서 만족스러웠달까(…).

여튼 책장 공간 추가없이 셜록 홈즈 전집이 손에 들어온건 무척 만족 중.

리차드 도킨스의 신작들

이건 신작이라기보단 다른 글들을 모아서 편집을 맡은 책이지만,  The Oxford Book of Modern Science Writing 의 페이퍼백 판이 나온다. 지금 Unavailable 로 나오는 Kindle 판도 아마 새로 뜨지 않을까 싶다(사실 그러길 바라마지 않고 있다).

그리고 정말로 신작인, “The Greatest Show On Earth: The Evidence for Evolution” 이 9월 22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킨들 판이 같이 나와줄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나와줬으면하는 간절한 소망이 ㅠㅠ